⊙ 황현정 앵커 :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국인이 운영하는 가게에 4인조 강도가 침입해 총격전을 벌였습니다. 긴박한 순간이 가게 감시카메라에 생생하게 담겼습니다.
현지의 이희찬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 이희찬 특파원 :
손님이 거의 없는 초저녁 한국인 가게에 검정 외투를 입은 흑인 청년이 나타납니다. 주인인 이정창 씨와 종업원에게 말을 걸면서 주위를 살핍니다. 이어 모자를 쓴 소년과 얼룩무늬가 들어옵니다. 마지막으로 나타난 일행의 리더입니다. 곧바로 주머니에서 권총을 꺼낸 뒤 주인을 향해 일격을 가합니다. 주인 이정창 씨가 쓰러집니다. 범인중 한 명이 겁을 먹고 가게를 나가려고 하자 주범이 돈을 꺼내오라고 윽박지릅니다. 돈을 꺼내려 접근하는 순간 종업원이 응사합니다. 총을 맞은 범인들이 달아납니다. 엉겁결에 바닥에 엎드린 여자 손님은 공포에 질려 있습니다. 이 가게는 총기사고 이후 문을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4인조 강도중 총을 쓴 주범 등 두 명을 잡았으며 주인 이정창 씨의 상처는 다행히 가벼운 편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희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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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국인 운영 가게, 4인조 강도침입 총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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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12-14 21:00:00
⊙ 황현정 앵커 :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국인이 운영하는 가게에 4인조 강도가 침입해 총격전을 벌였습니다. 긴박한 순간이 가게 감시카메라에 생생하게 담겼습니다.
현지의 이희찬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 이희찬 특파원 :
손님이 거의 없는 초저녁 한국인 가게에 검정 외투를 입은 흑인 청년이 나타납니다. 주인인 이정창 씨와 종업원에게 말을 걸면서 주위를 살핍니다. 이어 모자를 쓴 소년과 얼룩무늬가 들어옵니다. 마지막으로 나타난 일행의 리더입니다. 곧바로 주머니에서 권총을 꺼낸 뒤 주인을 향해 일격을 가합니다. 주인 이정창 씨가 쓰러집니다. 범인중 한 명이 겁을 먹고 가게를 나가려고 하자 주범이 돈을 꺼내오라고 윽박지릅니다. 돈을 꺼내려 접근하는 순간 종업원이 응사합니다. 총을 맞은 범인들이 달아납니다. 엉겁결에 바닥에 엎드린 여자 손님은 공포에 질려 있습니다. 이 가게는 총기사고 이후 문을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4인조 강도중 총을 쓴 주범 등 두 명을 잡았으며 주인 이정창 씨의 상처는 다행히 가벼운 편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희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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