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현대전자, 공격적 투자 가속화

입력 1999.12.16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김종진 앵커 :

새천년의 반도체 시장이 호황을 누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등 업계의 공격적인 투자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취재에 백진원 기자입니다.


⊙ 백진원 기자 :

삼성전자의 기흥 단지에 30만 평 규모의 반도체 제2단지가 새로 조성됩니다. 삼성전자는 2001년까지 2조 1,000억 원을 투자해 내년 9월부터 128메가와 256메가 램버스 D램 등 차세대 반도체를 대량 생산한다고 밝혔습니다.


⊙ 이윤우 (삼성전자 사장) :

램버스 D램, 혹은 128메가 D램 등은 다른 회사에서 아직 생산을 못하고 있는 제품을 저희들이 다른 회사보다 앞서서 6개월 이상 앞서서 지금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 만큼 고부가가치로써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습니다.


⊙ 백진원 기자 :

0.15마이크론의 최첨단 가공 설비로 메모리 분야에서 세계 1위를 굳히고 비메모리와 LCD의 경쟁력을 더 높인다는 전략입니다. 이 공장의 생산라인이 가동되면 그 동안 메모리 분야에 지나치게 편중됐던 반도체 생산 구조가 메모리와 비메모리 분야의 균형있는 발전으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전자는 최첨단 설비를 도입하고 생산 라인을 증설해 LG 반도체 합병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전략입니다.


⊙ 최 수 (현대전자 반도체 부문 이사) :

화상 제품의 양산을 위한 기존 공장의 성능 향상 투자와 첨단 제품의 개발을 위한 영구 시설 투자를 합하여 총 13억 5,000만 불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 백진원 기자 :

새 천년에 본격적인 호황을 예상한 반도체 업계들이 제2의 도약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삼성전자.현대전자, 공격적 투자 가속화
    • 입력 1999-12-16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새천년의 반도체 시장이 호황을 누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등 업계의 공격적인 투자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취재에 백진원 기자입니다.


⊙ 백진원 기자 :

삼성전자의 기흥 단지에 30만 평 규모의 반도체 제2단지가 새로 조성됩니다. 삼성전자는 2001년까지 2조 1,000억 원을 투자해 내년 9월부터 128메가와 256메가 램버스 D램 등 차세대 반도체를 대량 생산한다고 밝혔습니다.


⊙ 이윤우 (삼성전자 사장) :

램버스 D램, 혹은 128메가 D램 등은 다른 회사에서 아직 생산을 못하고 있는 제품을 저희들이 다른 회사보다 앞서서 6개월 이상 앞서서 지금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 만큼 고부가가치로써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습니다.


⊙ 백진원 기자 :

0.15마이크론의 최첨단 가공 설비로 메모리 분야에서 세계 1위를 굳히고 비메모리와 LCD의 경쟁력을 더 높인다는 전략입니다. 이 공장의 생산라인이 가동되면 그 동안 메모리 분야에 지나치게 편중됐던 반도체 생산 구조가 메모리와 비메모리 분야의 균형있는 발전으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전자는 최첨단 설비를 도입하고 생산 라인을 증설해 LG 반도체 합병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전략입니다.


⊙ 최 수 (현대전자 반도체 부문 이사) :

화상 제품의 양산을 위한 기존 공장의 성능 향상 투자와 첨단 제품의 개발을 위한 영구 시설 투자를 합하여 총 13억 5,000만 불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 백진원 기자 :

새 천년에 본격적인 호황을 예상한 반도체 업계들이 제2의 도약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