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폐회 임박하며, 정치권 16대 총선대비 전략 돌입

입력 1999.12.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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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정기국회 폐회가 임박하면서 정치권이 내년 총선에 대비한 본격적인 전략짜기에 들어갔습니다.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이춘호 기자 :

국민회의가 김대중 대통령의 합당관련 발언이후 본격적인 합당 바람잡기에 나섰습니다. 국민회의는 오늘 이른바 DJP 3자 연대로 50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룬 만큼 내년 총선을 위해서는 3자 연대가 필수적이라며 자민련에 대해 사실상 합당을 촉구했습니다.


⊙ 박홍엽 (국민회의 부대변인) :

오늘 회의에서는 3자 연대형태는 연합공천보다는 합당이 더 효과적이라는데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 이춘호 기자 :

국민회의는 그러면서도 자민련의 반발을 의식한 듯 양당 3역 회의에서는 합당에 대한 언급을 피하고 복합선거구제 등 공동여당 당론을 관철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 김현욱 (자민련 사무총장) :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고, 성탄절 이전에 매듭짓기로 했다.


⊙ 이춘호 기자 :

한나라당도 오늘 뉴밀레니엄 위원회 최총 회의를 열어 대통령과 당 총재직을 분리하는 내용의 당 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


⊙ 김덕룡 (뉴밀레니엄 위원장) :

제한적 대통령제의 그 폐해를 극복하고 의회민주주의와 정당민주주의를 발전시킬 수 있는..


⊙ 이춘호 기자 :

한나라당 특히 정당사상 처음으로 공천심사에 외부인사를 참여시키는 방안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 :

1인 보수체제 하에서 하향식으로 내리는 정치공천이나 또는 계파보수간의 나눠먹기식 그런 공천이 바로 병폐였습니다.


⊙ 이춘호 기자 :

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정당국고 보조금의 30% 이상을 정책개발비로 사용하는 등 당의 정책기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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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기국회 폐회 임박하며, 정치권 16대 총선대비 전략 돌입
    • 입력 1999-12-16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정기국회 폐회가 임박하면서 정치권이 내년 총선에 대비한 본격적인 전략짜기에 들어갔습니다.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이춘호 기자 :

국민회의가 김대중 대통령의 합당관련 발언이후 본격적인 합당 바람잡기에 나섰습니다. 국민회의는 오늘 이른바 DJP 3자 연대로 50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룬 만큼 내년 총선을 위해서는 3자 연대가 필수적이라며 자민련에 대해 사실상 합당을 촉구했습니다.


⊙ 박홍엽 (국민회의 부대변인) :

오늘 회의에서는 3자 연대형태는 연합공천보다는 합당이 더 효과적이라는데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 이춘호 기자 :

국민회의는 그러면서도 자민련의 반발을 의식한 듯 양당 3역 회의에서는 합당에 대한 언급을 피하고 복합선거구제 등 공동여당 당론을 관철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 김현욱 (자민련 사무총장) :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고, 성탄절 이전에 매듭짓기로 했다.


⊙ 이춘호 기자 :

한나라당도 오늘 뉴밀레니엄 위원회 최총 회의를 열어 대통령과 당 총재직을 분리하는 내용의 당 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


⊙ 김덕룡 (뉴밀레니엄 위원장) :

제한적 대통령제의 그 폐해를 극복하고 의회민주주의와 정당민주주의를 발전시킬 수 있는..


⊙ 이춘호 기자 :

한나라당 특히 정당사상 처음으로 공천심사에 외부인사를 참여시키는 방안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 :

1인 보수체제 하에서 하향식으로 내리는 정치공천이나 또는 계파보수간의 나눠먹기식 그런 공천이 바로 병폐였습니다.


⊙ 이춘호 기자 :

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정당국고 보조금의 30% 이상을 정책개발비로 사용하는 등 당의 정책기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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