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Y2K문제 우려 구소련지역 주재 외교관.가족 철수

입력 1999.12.3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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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영미 아나운서 :

러시아나 북한 등은 아직까지 Y2K 문제에 대해서 안심을 못하는 상황입니다. 미국은 Y2K 문제를 우려해서 구소련 지역 주재외교관과 가족 등 300여 명을 철수시켰는가 하면 북한의 Y2K 대비상황은 국제적으로 전혀 파악도 안 되고 있어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 한보경 기자 :

미국은 급기야 Y2K에 대한 대비가 미흡하다며 구소련 지역 주재외교관과 가족 352명을 철수시켰습니다. Y2K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입니다. 철수 지역은 러시아와 벨로루시, 몰도바, 우크라이나 등입니다. 또한 이들 4개국에 대한 여행 자제와 체류 자국민에 대한 철수도 함께 권고했습니다. 반면 미국 콜로라도주 공군기지에서 미국 전문가들과 함께 미사일 방해군 Y2K 문제 사전 점검을 마친 러시아측은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 카플란 (대령 Y2K 담당) :

미국이 제공한 Y2K 관련 정보가 긴급 상황 대처에 충분합니다.


⊙ 한보경 기자 :

또한 체르노빌 원자로와 같은 형태의 원자로를 사용할 수 있는 리투아니아 이그날리나 핵발전소측도 모두 구소련의 낡은 기술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복잡한 Y2K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제 Y2K 협력센터는 북한과 아프가니스탄의 Y2K 대비상황이 전혀 파악되고 있고 있다며 어느 정도 문제가 있을지는 상상하기도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경우도 군사 방위 부문에서의 컴퓨터 조작관리가 매우 한정적이라 문제가 일어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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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Y2K문제 우려 구소련지역 주재 외교관.가족 철수
    • 입력 1999-12-31 21:00:00
    뉴스 9

⊙ 윤영미 아나운서 :

러시아나 북한 등은 아직까지 Y2K 문제에 대해서 안심을 못하는 상황입니다. 미국은 Y2K 문제를 우려해서 구소련 지역 주재외교관과 가족 등 300여 명을 철수시켰는가 하면 북한의 Y2K 대비상황은 국제적으로 전혀 파악도 안 되고 있어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 한보경 기자 :

미국은 급기야 Y2K에 대한 대비가 미흡하다며 구소련 지역 주재외교관과 가족 352명을 철수시켰습니다. Y2K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입니다. 철수 지역은 러시아와 벨로루시, 몰도바, 우크라이나 등입니다. 또한 이들 4개국에 대한 여행 자제와 체류 자국민에 대한 철수도 함께 권고했습니다. 반면 미국 콜로라도주 공군기지에서 미국 전문가들과 함께 미사일 방해군 Y2K 문제 사전 점검을 마친 러시아측은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 카플란 (대령 Y2K 담당) :

미국이 제공한 Y2K 관련 정보가 긴급 상황 대처에 충분합니다.


⊙ 한보경 기자 :

또한 체르노빌 원자로와 같은 형태의 원자로를 사용할 수 있는 리투아니아 이그날리나 핵발전소측도 모두 구소련의 낡은 기술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복잡한 Y2K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제 Y2K 협력센터는 북한과 아프가니스탄의 Y2K 대비상황이 전혀 파악되고 있고 있다며 어느 정도 문제가 있을지는 상상하기도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경우도 군사 방위 부문에서의 컴퓨터 조작관리가 매우 한정적이라 문제가 일어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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