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새천년 첫 해 불씨

입력 2000.01.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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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남태평양의 피지섬에서 오늘 새벽에 떠오른 새천년 첫 해의 불씨가 우리 새천년위원회에 의해 현지에서 채화됐습니다. 앞으로 이 불씨는 우리나라에서 영원히 살아있게 됩니다.

전종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전종철 기자 :

피지 타베우니섬의 살리알레부 해변은 180도 자오선 위에 놓여 있어 지구상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입니다. 새천년준비위원회는 '천년의 눈동자'로 이름 붙여진 채화기를 해변 언덕에 설치했습니다. 구름이 짙게 드리워져 있던 6시 20분쯤 갑자기 채화기에서 불꽃이 솟아올랐습니다. 새천년의 첫 햇빛이 채화기의 감응장치에 전달된 뒤 불꽃으로 타오른 것입니다.


⊙ 최성수 (새천년 준비위 자문위원) :

약한 빛을 받더라도 감흥장치가 반응하여 횃불이 타오르도록 고안되었습니다.


⊙ 전종철 기자 :

곧이어 선녀들이 채화봉으로 불씨를 딴 뒤 안전 램프에 넣었습니다. 오늘 피지에서 채화된 불씨는 독도와 포항, 호미곶, 변산반도에서 채화한 불씨들과 합쳐진 뒤 서울 평화의 공원에 영원히 보존돼 새천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염원을 보여주게 됩니다.

새천년 첫 해돋이와 첫 햇빛채화 현장인 피지 타베우니섬의 살리알레부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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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지 새천년 첫 해 불씨
    • 입력 2000-01-01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남태평양의 피지섬에서 오늘 새벽에 떠오른 새천년 첫 해의 불씨가 우리 새천년위원회에 의해 현지에서 채화됐습니다. 앞으로 이 불씨는 우리나라에서 영원히 살아있게 됩니다.

전종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전종철 기자 :

피지 타베우니섬의 살리알레부 해변은 180도 자오선 위에 놓여 있어 지구상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입니다. 새천년준비위원회는 '천년의 눈동자'로 이름 붙여진 채화기를 해변 언덕에 설치했습니다. 구름이 짙게 드리워져 있던 6시 20분쯤 갑자기 채화기에서 불꽃이 솟아올랐습니다. 새천년의 첫 햇빛이 채화기의 감응장치에 전달된 뒤 불꽃으로 타오른 것입니다.


⊙ 최성수 (새천년 준비위 자문위원) :

약한 빛을 받더라도 감흥장치가 반응하여 횃불이 타오르도록 고안되었습니다.


⊙ 전종철 기자 :

곧이어 선녀들이 채화봉으로 불씨를 딴 뒤 안전 램프에 넣었습니다. 오늘 피지에서 채화된 불씨는 독도와 포항, 호미곶, 변산반도에서 채화한 불씨들과 합쳐진 뒤 서울 평화의 공원에 영원히 보존돼 새천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염원을 보여주게 됩니다.

새천년 첫 해돋이와 첫 햇빛채화 현장인 피지 타베우니섬의 살리알레부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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