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5년만에 최고치 기록

입력 2000.01.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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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오름세


⊙ 김종진 앵커 :

오늘 첫 소식입니다.

2000년 증시가 개장 첫 날부터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우려했던 Y2K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고 종합주가지수도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먼저 김만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만석 기자 :

2000년 증시가 오늘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새해 첫 날 주가는 지난해 연말의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장중 한때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닥시장도 큰 폭의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 나민호 (대신증권 투자정보팀장) :

Y2K 문제가 아무런 문제없이 지나가고 외국인 투자가들이 적극적으로 주식을 매수함으로써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였습니다.


⊙ 김만석 기자 :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들이 사자인 반면 기관 투자가들은 지난해 연말에 이어 여전히 팔자에 나섰습니다. 새해 첫 날 주식시장은 그동안 주가 상승에서 소외됐던 증권과 은행, 건설주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 개인 투자자 :

- 증권, 은행, 건설 같은거 많이 올랐으니까 어떤 수익률이 수익이 난 거죠

- 전 굉장히 희망적으로 보고 있거든요.


⊙ 김만석 기자 :

지난해 연말 장세를 주도했던 정보통신 관련 주식은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 황창중 (LG증권 투자전략팀장) :

정보통신 관련주들이 장세 흐름을 리더하는 가운데에서 여타 소액주들이 가격 개입을 줄이는 그런 과정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 김만석 기자 :

그러나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도 인터넷과 정보통신 업종을 중심으로 기업 실적에 따른 주가 차별화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편 증권거래소는 올해 업무 계획에서 오는 5월쯤 주식 매매 시간을 1시간 늘리고 하반기에는 가격 제한폭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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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주가지수, 5년만에 최고치 기록
    • 입력 2000-01-04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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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오름세


⊙ 김종진 앵커 :

오늘 첫 소식입니다.

2000년 증시가 개장 첫 날부터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우려했던 Y2K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고 종합주가지수도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먼저 김만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만석 기자 :

2000년 증시가 오늘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새해 첫 날 주가는 지난해 연말의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장중 한때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닥시장도 큰 폭의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 나민호 (대신증권 투자정보팀장) :

Y2K 문제가 아무런 문제없이 지나가고 외국인 투자가들이 적극적으로 주식을 매수함으로써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였습니다.


⊙ 김만석 기자 :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들이 사자인 반면 기관 투자가들은 지난해 연말에 이어 여전히 팔자에 나섰습니다. 새해 첫 날 주식시장은 그동안 주가 상승에서 소외됐던 증권과 은행, 건설주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 개인 투자자 :

- 증권, 은행, 건설 같은거 많이 올랐으니까 어떤 수익률이 수익이 난 거죠

- 전 굉장히 희망적으로 보고 있거든요.


⊙ 김만석 기자 :

지난해 연말 장세를 주도했던 정보통신 관련 주식은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 황창중 (LG증권 투자전략팀장) :

정보통신 관련주들이 장세 흐름을 리더하는 가운데에서 여타 소액주들이 가격 개입을 줄이는 그런 과정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 김만석 기자 :

그러나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도 인터넷과 정보통신 업종을 중심으로 기업 실적에 따른 주가 차별화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편 증권거래소는 올해 업무 계획에서 오는 5월쯤 주식 매매 시간을 1시간 늘리고 하반기에는 가격 제한폭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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