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공사 진척도 보다는 안전제일 우선

입력 2000.01.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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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일터


⊙ 김정훈 앵커 :

우리나라 공사현장에 가보면 위험천만한 곳이 적지 않아서 바로 안전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래서 공사진척도 보다는 안전제일을 우선시 하는 독일의 경우가 우리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이경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이경호 기자 :

디젤 모터를 생산하는 이 공장의 지게차는 로봇입니다. 로봇지게차로 바뀌면서 안전사고가 거의 사라졌습니다. 분진이 많은 페인트칠도 로봇이 합니다. 마무리 작업만 사람이 합니다. 공기중의 페인트 분재를 막기 위해 벽면에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모터 공장이지만 소음이 크지 않습니다.


⊙ 롤프 (안전부장) :

95dB이면 소음을 기술적으로 줄여 지금은 75dB로 낮췄습니다.


⊙ 이경호 기자 :

퀼른의 한 자동차 정비소는 2년 전에 매연흡입기를 공장전체에 설치했습니다. 안전을 위해 독일은 세계에서 최초로 산업안전연구소를 만들었습니다. 이 연구소의 연구결과는 즉시 작업 현장으로 연결됩니다.


⊙ 메퍼트 (연구소장) :

직업병 연구에 40% 정도 예방 연구에 60%정도 치중합니다.


⊙ 이경호 기자 :

최근 이 연구소의 중점 과제는 작업 현장에서의 소음을 줄이는 것입니다. 산업 안전이라는 정책과 구호만이 아니라 철저한 연구와 조사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이곳 산업안전연구소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독일 상타우구스틴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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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공사 진척도 보다는 안전제일 우선
    • 입력 2000-01-09 21:00:00
    뉴스 9

안전한 일터


⊙ 김정훈 앵커 :

우리나라 공사현장에 가보면 위험천만한 곳이 적지 않아서 바로 안전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래서 공사진척도 보다는 안전제일을 우선시 하는 독일의 경우가 우리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이경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이경호 기자 :

디젤 모터를 생산하는 이 공장의 지게차는 로봇입니다. 로봇지게차로 바뀌면서 안전사고가 거의 사라졌습니다. 분진이 많은 페인트칠도 로봇이 합니다. 마무리 작업만 사람이 합니다. 공기중의 페인트 분재를 막기 위해 벽면에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모터 공장이지만 소음이 크지 않습니다.


⊙ 롤프 (안전부장) :

95dB이면 소음을 기술적으로 줄여 지금은 75dB로 낮췄습니다.


⊙ 이경호 기자 :

퀼른의 한 자동차 정비소는 2년 전에 매연흡입기를 공장전체에 설치했습니다. 안전을 위해 독일은 세계에서 최초로 산업안전연구소를 만들었습니다. 이 연구소의 연구결과는 즉시 작업 현장으로 연결됩니다.


⊙ 메퍼트 (연구소장) :

직업병 연구에 40% 정도 예방 연구에 60%정도 치중합니다.


⊙ 이경호 기자 :

최근 이 연구소의 중점 과제는 작업 현장에서의 소음을 줄이는 것입니다. 산업 안전이라는 정책과 구호만이 아니라 철저한 연구와 조사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이곳 산업안전연구소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독일 상타우구스틴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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