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세워 거부된 정덕균 서울대 교수, 모교에 100만 달러 기부

입력 2000.01.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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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의 기부금


⊙ 황현정 앵커 :

미국 실리콘벨리에 벤처기업을 세워 거부가 된 서울대학교 교수가 제자들의 연구 활동을 위해서 모교에 100만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박상용 기자가 전합니다.


⊙ 박상용 기자 :

선명도가 생명인 컴퓨터 모니터의 핵심부품은 비디오 송신용 반도체 칩, 이 반도체 칩을 개발한 사람이 서울 대학교의 정덕균 교수입니다. 정 교수는 지난 95년 이런 반도체 회로 기술로 미국 실리콘 벨리에 벤처기업을 설립했습니다. 이 반도체는 미국 인텔사와 표준지원 계약을 맺는 등 대량생산의 길을 확보했고 지난해 미국 나스닥 시장에 회사주식을 상장했습니다. 주식값은 무려 6배나 뛰어 이 가운데 100만 달러를 서울대에 오늘 기부했습니다.


⊙ 정덕균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 :

학교에서의 연구결과를 이용해서 경제적인 어떤 이득을 얻은 것을 다시 학교에 환원을 함으로써.


⊙ 박상용 기자 :

많은 돈을 흔쾌히 기부한 정 교수는 오늘도 제자들과 신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실을 떠나지 않습니다.


⊙ 김성준 박사(정 교수 제자) :

자율적으로 많이 내버려 두시면서도 항상 새로운 그런 것을 계속 추구하십니다.


⊙ 박상용 기자 :

정 교수는 현재 지어지고 있는 반도체 연구소에 자신의 조그만 힘이 보태지기를 희망하며 유일한 휴식시간인 점심시간을 보냅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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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처기업 세워 거부된 정덕균 서울대 교수, 모교에 100만 달러 기부
    • 입력 2000-01-11 21:00:00
    뉴스 9

교수의 기부금


⊙ 황현정 앵커 :

미국 실리콘벨리에 벤처기업을 세워 거부가 된 서울대학교 교수가 제자들의 연구 활동을 위해서 모교에 100만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박상용 기자가 전합니다.


⊙ 박상용 기자 :

선명도가 생명인 컴퓨터 모니터의 핵심부품은 비디오 송신용 반도체 칩, 이 반도체 칩을 개발한 사람이 서울 대학교의 정덕균 교수입니다. 정 교수는 지난 95년 이런 반도체 회로 기술로 미국 실리콘 벨리에 벤처기업을 설립했습니다. 이 반도체는 미국 인텔사와 표준지원 계약을 맺는 등 대량생산의 길을 확보했고 지난해 미국 나스닥 시장에 회사주식을 상장했습니다. 주식값은 무려 6배나 뛰어 이 가운데 100만 달러를 서울대에 오늘 기부했습니다.


⊙ 정덕균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 :

학교에서의 연구결과를 이용해서 경제적인 어떤 이득을 얻은 것을 다시 학교에 환원을 함으로써.


⊙ 박상용 기자 :

많은 돈을 흔쾌히 기부한 정 교수는 오늘도 제자들과 신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실을 떠나지 않습니다.


⊙ 김성준 박사(정 교수 제자) :

자율적으로 많이 내버려 두시면서도 항상 새로운 그런 것을 계속 추구하십니다.


⊙ 박상용 기자 :

정 교수는 현재 지어지고 있는 반도체 연구소에 자신의 조그만 힘이 보태지기를 희망하며 유일한 휴식시간인 점심시간을 보냅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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