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만화영화 포켓몬 진화개념 도입 흥미요인

강동성심병원소아정신과전문의,신지용강동성심병원소아정신과전문의

포켓몬

⊙ 이경호 기자 :

만화영화 포켓몬은 철저하게 주독자인 어린이들의 시각에서 만들어졌습니다. 포켓몬에는 어른 중심의 선악 개념이 없습니다. 다른 만화와 달리 진화의 개념을 도입해 주인공이 변하는 것도 흥미 요인입니다.

⊙ 신지용 (강동성심병원 소아정신과 전문의) :

진화의 개념인데 여기서 피카츄가 성숙하고 힘이 세지면 라이츄로 변합니다. 그러니까 어떤 아이들이 거기에 참여를 해서 뭔가 바꿀 수 있는 그런 여지를 만들어 놨다는..

⊙ 이경호 기자 :

주인공과 등장인물이 다양하다는 것도 중요한 인기 요소입니다. 매번 다른 포켓몬이 나와 그날의 주인공이 되고 어린이들은 그 포켓몬을 스스로 훈련시키는 것처럼 느낍니다.

- 피카츄하고 그 하고 파이어하고 이상진 씨 하고 이지하고 다 좋다.

150가지가 넘는 포켓몬 캐릭터를 어린이들이 모으려고 하는 이유도 포켓몬이 이처럼 훈련에 의해 다양하게 변할 수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입니다.

⊙ 신지용 (강동성심병원 소아정신과 전문의) :

이 기회에 우리 부모님들도 아이들이 왜 그렇게 거기에 관심을 갖게 되는지 한번 돌아볼 수 있는..

⊙ 이경호 기자 :

또 주인공 피카츄가 텔레토비처럼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상상속의 캐릭터이기 때문입니다. 손오공과 같은 여행기 형식을 도입한 만화 영화라는 것도 포켓몬의 인기를 높인 중요한 요인입니다.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