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완 재미동포 의사, 재발율 낮은 심장 수술법 개발

입력 2000.01.31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USC의대교수,이도완미국USC의대교수,심장수술,재미동포의사

심장 수술법


⊙ 김종진 앵커 :

기존의 심장 수술보다 간편하면서도 재발율이 낮은 새로운 수술법이 미국에서 개발됐습니다. 그런데 이 수술법을 창안해낸 의사가 재미동포여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이희찬 특파원입니다.


⊙ 이희찬 특파원 :

협심증 환자가 심장 수술을 받고 있습니다. 미세한 칼이 달린 기구를 관상동맥에 집어넣어 혈관에 달라붙은 칼슘이나 지방을 제거하는 이른바 커팅벌룬 방식으로 20분이면 수술이 끝납니다. 전신 마취를 하지 않을 정도로 간편한 수술이어서 노인 환자도 하루 뒤엔 퇴원할 수 있으며 결과도 바로 나옵니다. 재발병률은 지금까지 수술법 보다 훨씬 낮은 15%인데 비해 수술비용은 800달러 우리 돈 100만 원 남짓으로 기존 혈관 성형 수술법의 절반 정도입니다. 이 커팅벌룬 수술법은 재미동포 의사가 창안해 미 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이도완 (미 USC의대 교수) :

우리 같이 리서치하는 사람들만 하지 다른 사람은 못해요. 그러니까 지금도 미국 정부에서 저와 한 5명만 동시에 하고 있다고요. 각 대학에서만..


⊙ 이희찬 특파원 :

체구가 작은 동양 사람이나 여자 등 혈관이 좁은 환자에게 특히 효과적이라고 이도완 박사는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새로운 수술법은 다음달 안으로 예정돼 있는 FDA의 승인이 나는데로 전 세계적인 보급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희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도완 재미동포 의사, 재발율 낮은 심장 수술법 개발
    • 입력 2000-01-31 21:00:00
    뉴스 9

미국USC의대교수,이도완미국USC의대교수,심장수술,재미동포의사

심장 수술법


⊙ 김종진 앵커 :

기존의 심장 수술보다 간편하면서도 재발율이 낮은 새로운 수술법이 미국에서 개발됐습니다. 그런데 이 수술법을 창안해낸 의사가 재미동포여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이희찬 특파원입니다.


⊙ 이희찬 특파원 :

협심증 환자가 심장 수술을 받고 있습니다. 미세한 칼이 달린 기구를 관상동맥에 집어넣어 혈관에 달라붙은 칼슘이나 지방을 제거하는 이른바 커팅벌룬 방식으로 20분이면 수술이 끝납니다. 전신 마취를 하지 않을 정도로 간편한 수술이어서 노인 환자도 하루 뒤엔 퇴원할 수 있으며 결과도 바로 나옵니다. 재발병률은 지금까지 수술법 보다 훨씬 낮은 15%인데 비해 수술비용은 800달러 우리 돈 100만 원 남짓으로 기존 혈관 성형 수술법의 절반 정도입니다. 이 커팅벌룬 수술법은 재미동포 의사가 창안해 미 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이도완 (미 USC의대 교수) :

우리 같이 리서치하는 사람들만 하지 다른 사람은 못해요. 그러니까 지금도 미국 정부에서 저와 한 5명만 동시에 하고 있다고요. 각 대학에서만..


⊙ 이희찬 특파원 :

체구가 작은 동양 사람이나 여자 등 혈관이 좁은 환자에게 특히 효과적이라고 이도완 박사는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새로운 수술법은 다음달 안으로 예정돼 있는 FDA의 승인이 나는데로 전 세계적인 보급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희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