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풋볼, 세인트루이스램스 23 : 16 테네시타이탄스

입력 2000.01.3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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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볼

사상 첫 우승


⊙ 성세정 앵커 :

미국뿐만이 아니라 지구촌 미식축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치러진 슈퍼볼이 세인트 루이스의 사상 첫 우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 김봉진 기자 :

새 천년 첫 슈퍼볼의 주인공이 가려졌습니다. 내셔널 컨퍼런스의 만년 하위권이었던 세인트 루이스 레미스가 그 영광을 안았습니다. 세인트 루이스는 미국 풋볼리그의 챔피언을 가리는 슈퍼볼에서 태네시를 23:16으로 물리쳤습니다. 16:16으로 맞선 종료 2분 전 세인트 루이스는 워너의 패스에 이은 아이삭 구르스의 터치다운으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 세계 챔피언인 우리팀 어떻습니까?


워너는 팀에게 우승을 안기며 정규리그 MVP에 이어 슈퍼볼 MVP도 차지했습니다. 슈퍼마켓 점원을 전전하며 고생했던 워너는 이번 슈퍼볼을 통해 슈퍼스타로 완전히 자리 잡았습니다.


⊙ 워너 (세인트 루이스, 슈퍼볼 MVP) :

제 자신을 믿었고 또 저를 믿는 사람들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발휘했습니다.


⊙ 김봉진 기자 :

테네시는 종료 6초를 남기고 시도한 터치다운이 실패로 끝나며 아쉽게 무릎을 꿇었습니다. 장내의 극적인 승부 만큼이나 장외 볼거리와 화제도 풍성했습니다. 30초짜리 CF 광고비가 무려 26억 원에 달했고 최고 좌석 값은 550만 원이 넘게 거래됐습니다. 또 전세계 180여 개 국 8억 명의 인구가 시청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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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프로풋볼, 세인트루이스램스 23 : 16 테네시타이탄스
    • 입력 2000-01-31 21:00:00
    뉴스 9

수퍼볼

사상 첫 우승


⊙ 성세정 앵커 :

미국뿐만이 아니라 지구촌 미식축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치러진 슈퍼볼이 세인트 루이스의 사상 첫 우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 김봉진 기자 :

새 천년 첫 슈퍼볼의 주인공이 가려졌습니다. 내셔널 컨퍼런스의 만년 하위권이었던 세인트 루이스 레미스가 그 영광을 안았습니다. 세인트 루이스는 미국 풋볼리그의 챔피언을 가리는 슈퍼볼에서 태네시를 23:16으로 물리쳤습니다. 16:16으로 맞선 종료 2분 전 세인트 루이스는 워너의 패스에 이은 아이삭 구르스의 터치다운으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 세계 챔피언인 우리팀 어떻습니까?


워너는 팀에게 우승을 안기며 정규리그 MVP에 이어 슈퍼볼 MVP도 차지했습니다. 슈퍼마켓 점원을 전전하며 고생했던 워너는 이번 슈퍼볼을 통해 슈퍼스타로 완전히 자리 잡았습니다.


⊙ 워너 (세인트 루이스, 슈퍼볼 MVP) :

제 자신을 믿었고 또 저를 믿는 사람들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발휘했습니다.


⊙ 김봉진 기자 :

테네시는 종료 6초를 남기고 시도한 터치다운이 실패로 끝나며 아쉽게 무릎을 꿇었습니다. 장내의 극적인 승부 만큼이나 장외 볼거리와 화제도 풍성했습니다. 30초짜리 CF 광고비가 무려 26억 원에 달했고 최고 좌석 값은 550만 원이 넘게 거래됐습니다. 또 전세계 180여 개 국 8억 명의 인구가 시청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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