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선택 기준, 남향보다 전망좋은 집이 더 인기

입력 2000.02.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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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홍보팀장,임창재쌍용건설홍보팀장,주택선택기준

주택, 남향이 달라진다


⊙ 김종진 앵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아파트 선택의 최우선 기준 가운데 하나가 남향인지 여부였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옛말. 최근 들어서는 남향보다는 전망좋은 집이 더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개형기자의 보도입니다.


⊙김개형 기자

최근 입주가 끝난 46층짜리 아파트입니다. 서울 강남 대부분 지역이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좋은 전망을 갖고 있습니다. 분양당시에 30층이상의 고층의 경우 전망좋은 곳이 다른 곳보다 일찍 분양이 마감됐습니다. 47층 규모로 지어질 이 아파트는 고층의 경우 북향쪽 아파트 분양가가 오히려 남향보다 평당 3백만원 정도 높게 매겨집니다. 한강이 한눈에 들어온다는 이점때문입니다. 한 아파트 40층 베란다에 서있습니다. 최근 들어 40층이상의 초고층 주거빌딩이 생기면서 향보다는 전망을 중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최근 한 건설회사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전망만 좋으면 북향도 상관없다는 의견이 전체의 40%를 넘을 정도 로 남향선호가 바뀌고 있습니다.


⊙임창재 (쌍용건설 홍보팀장)

외국의 경우에는 전망이 주택 선택기준의 중요한 포인트로 선정이 되는데 이러한 경향들이 우리나라에 차츰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김개형 기자

특히 한강주변은 강이 보이는 아파트에 2-3천만원의 프리미엄이 더붙어서 거래되고 있어 앞으로는 이른바 조망권이 주택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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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선택 기준, 남향보다 전망좋은 집이 더 인기
    • 입력 2000-02-04 21:00:00
    뉴스 9

쌍용건설홍보팀장,임창재쌍용건설홍보팀장,주택선택기준

주택, 남향이 달라진다


⊙ 김종진 앵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아파트 선택의 최우선 기준 가운데 하나가 남향인지 여부였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옛말. 최근 들어서는 남향보다는 전망좋은 집이 더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개형기자의 보도입니다.


⊙김개형 기자

최근 입주가 끝난 46층짜리 아파트입니다. 서울 강남 대부분 지역이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좋은 전망을 갖고 있습니다. 분양당시에 30층이상의 고층의 경우 전망좋은 곳이 다른 곳보다 일찍 분양이 마감됐습니다. 47층 규모로 지어질 이 아파트는 고층의 경우 북향쪽 아파트 분양가가 오히려 남향보다 평당 3백만원 정도 높게 매겨집니다. 한강이 한눈에 들어온다는 이점때문입니다. 한 아파트 40층 베란다에 서있습니다. 최근 들어 40층이상의 초고층 주거빌딩이 생기면서 향보다는 전망을 중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최근 한 건설회사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전망만 좋으면 북향도 상관없다는 의견이 전체의 40%를 넘을 정도 로 남향선호가 바뀌고 있습니다.


⊙임창재 (쌍용건설 홍보팀장)

외국의 경우에는 전망이 주택 선택기준의 중요한 포인트로 선정이 되는데 이러한 경향들이 우리나라에 차츰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김개형 기자

특히 한강주변은 강이 보이는 아파트에 2-3천만원의 프리미엄이 더붙어서 거래되고 있어 앞으로는 이른바 조망권이 주택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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