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병검사 시작, 병역 비리 막기위해 민간인 전문의 배치

입력 2000.02.08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징병검사장,민간인전문의

달라진 검사장


⊙ 김종진 앵커 :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올해 징병검사가 시작됐습니다. 고질적인 병무비리를 막기 위해서 민간인 전문의가 배치되고 검사 과정도 투명해지는 등 많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이충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이충형 기자 :

징병검사장 안에 군복을 입은 사람이 보이지 않습니다. 군의관 대신 징병 전담 의사로 불리는 민간인 전문의들이 신체검사를 맡고 있습니다.


⊙ 이성희 (민간인 징병전담의사) :

일단 비리 근절이 가장 큰 저의 임무라고 생각하고 장정들 한테 좀더 친절하게 신체검사를 하게끔 하겠습니다.


⊙ 이충형 기자 :

민간인 전문의가 배치된 것은 물론 징병검사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든 병무비리를 막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특히 검사 기준이 대폭 강화되기 때문에 웬만한 사유가 아닌 한 병역을 면제받지 않습니다. 신장이나 체중 때문에 면제되는 경우가 없어지게 된 것입니다. 키가 너무 크거나 작아서 또는 체중이 너무 나가거나 가볍다고 해서 이제 병역이 면제되지 않습니다.


- 몸무게 127킬로그램!

- 현역 입영 대상입니다.


또 1차에서 면제 판정을 받더라도 반드시 5명의 판정위원이 만장일치로 합의해야 최종 면제 판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또 CT촬영기 등 최신 의료장비가 도입돼 징병검사의 정확성이 높아졌습니다. 이와 함께 대상자 전원에 대한 간염 검사도 실시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징병검사 시작, 병역 비리 막기위해 민간인 전문의 배치
    • 입력 2000-02-08 21:00:00
    뉴스 9

징병검사장,민간인전문의

달라진 검사장


⊙ 김종진 앵커 :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올해 징병검사가 시작됐습니다. 고질적인 병무비리를 막기 위해서 민간인 전문의가 배치되고 검사 과정도 투명해지는 등 많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이충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이충형 기자 :

징병검사장 안에 군복을 입은 사람이 보이지 않습니다. 군의관 대신 징병 전담 의사로 불리는 민간인 전문의들이 신체검사를 맡고 있습니다.


⊙ 이성희 (민간인 징병전담의사) :

일단 비리 근절이 가장 큰 저의 임무라고 생각하고 장정들 한테 좀더 친절하게 신체검사를 하게끔 하겠습니다.


⊙ 이충형 기자 :

민간인 전문의가 배치된 것은 물론 징병검사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든 병무비리를 막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특히 검사 기준이 대폭 강화되기 때문에 웬만한 사유가 아닌 한 병역을 면제받지 않습니다. 신장이나 체중 때문에 면제되는 경우가 없어지게 된 것입니다. 키가 너무 크거나 작아서 또는 체중이 너무 나가거나 가볍다고 해서 이제 병역이 면제되지 않습니다.


- 몸무게 127킬로그램!

- 현역 입영 대상입니다.


또 1차에서 면제 판정을 받더라도 반드시 5명의 판정위원이 만장일치로 합의해야 최종 면제 판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또 CT촬영기 등 최신 의료장비가 도입돼 징병검사의 정확성이 높아졌습니다. 이와 함께 대상자 전원에 대한 간염 검사도 실시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