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분야, 신입사원 선발시 재능 열정 창의력이 기준

입력 2000.02.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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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파괴,전공파괴,신입사원채용

학력·전공 파괴


⊙ 황현정 앵커 :

학력과 전공 나이 등을 주로 따져 사원을 선발하던 기업의 채용 문화가 바뀌고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 분야에서는 재능과 열정 그리고 창의력을 기준삼아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추세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성재호 기자입니다.


⊙ 성재호 기자 :

서울 강남의 한 벤처기업 사무실 한가운데 앳띈 얼굴의 한 청년이 눈에 띕니다. 지난해 특채로 들어온 최정해 씨입니다. 이제 20살인 최 씨의 경력은 지방대학 휴학생에 게임대회 우승이 전부입니다. 하지만 게임에 대한 재능과 열정은 누구보다 앞섭니다. 회사는 최 씨의 이런 능력과 열정을 높이 샀습니다.


⊙ 최정해 :

어릴 때부터 게임이 어떤 것이든 게임 개발자든 그게 기획자든 게임 시나리오 작가 등 게임 음향 쪽이든 어느 쪽이든 제가 하고 싶어서 게임 쪽을요


⊙ 성재호 기자 :

최 씨의 경우는 특채였지만 기업 공채에도 이러한 학력과 전공파괴 바람을 불고 있습니다. 인터넷 통신서비스를 하는 이 회사는 올해 대규모 공채를 실시하면서 학력과 전공에 제한을 두지 않았습니다. 복장 파괴와 자유로운 업무환경을 강조하는 것도 신세대 입맛에 맞춘 것입니다. 벤처 캐피탈로 유명한 이 회사도 자격요건엔 오직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라는 글귀 뿐입니다. 나이 제한을 두지 않아 33살의 지원자도 있습니다.


⊙ 김태균 (유니텔 인사과장) :

창의와 또 끼가 있는 인재 그중에 기업가 정신 이 기업가 정신을 가진 그런 끼있는 인재가 필요합니다.


⊙ 성재호 기자 :

학력과 전공을 중시하던 기업의 채용문화에 능력과 끼를 중시하는 신세대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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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분야, 신입사원 선발시 재능 열정 창의력이 기준
    • 입력 2000-02-08 21:00:00
    뉴스 9

학력파괴,전공파괴,신입사원채용

학력·전공 파괴


⊙ 황현정 앵커 :

학력과 전공 나이 등을 주로 따져 사원을 선발하던 기업의 채용 문화가 바뀌고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 분야에서는 재능과 열정 그리고 창의력을 기준삼아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추세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성재호 기자입니다.


⊙ 성재호 기자 :

서울 강남의 한 벤처기업 사무실 한가운데 앳띈 얼굴의 한 청년이 눈에 띕니다. 지난해 특채로 들어온 최정해 씨입니다. 이제 20살인 최 씨의 경력은 지방대학 휴학생에 게임대회 우승이 전부입니다. 하지만 게임에 대한 재능과 열정은 누구보다 앞섭니다. 회사는 최 씨의 이런 능력과 열정을 높이 샀습니다.


⊙ 최정해 :

어릴 때부터 게임이 어떤 것이든 게임 개발자든 그게 기획자든 게임 시나리오 작가 등 게임 음향 쪽이든 어느 쪽이든 제가 하고 싶어서 게임 쪽을요


⊙ 성재호 기자 :

최 씨의 경우는 특채였지만 기업 공채에도 이러한 학력과 전공파괴 바람을 불고 있습니다. 인터넷 통신서비스를 하는 이 회사는 올해 대규모 공채를 실시하면서 학력과 전공에 제한을 두지 않았습니다. 복장 파괴와 자유로운 업무환경을 강조하는 것도 신세대 입맛에 맞춘 것입니다. 벤처 캐피탈로 유명한 이 회사도 자격요건엔 오직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라는 글귀 뿐입니다. 나이 제한을 두지 않아 33살의 지원자도 있습니다.


⊙ 김태균 (유니텔 인사과장) :

창의와 또 끼가 있는 인재 그중에 기업가 정신 이 기업가 정신을 가진 그런 끼있는 인재가 필요합니다.


⊙ 성재호 기자 :

학력과 전공을 중시하던 기업의 채용문화에 능력과 끼를 중시하는 신세대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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