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한국 야구위원회로부터 팀 창단 신청서 수렴

입력 2000.02.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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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사무총장,이상국한국야구위원회사무총장

창단 본격화


⊙ 성세정 앵커 :

SK가 한국야구위원회로부터 팀 창단 신청서를 수령함으로써 SK의 프로야구 창단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게 됐습니다. SK는 다음주 중에 신청서를 낼 전망입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 배재성 기자 :

SK의 프로야구 제 8구단 등록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프로야구 참여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창단 신청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SK의 안용태 창단 준비팀장과 인오정 그룹 홍보실장, 정청길 구조조정 본부 상무 세사람이 KBO을 방문해 이상국 KBO 사무총장과 면담을 가진 뒤 창단신청서를 수령했습니다.


⊙ 안용태 (SK 창단 준비팀장) :

실무준비 팀장으로서 오늘 와서 인사를 드리고 가입신청서 받아가는 것입니다. 특별한 얘기는 없었습니다.


⊙ 배재성 기자 :

SK의 이런 조심스런 입장은 창단에 따른 걸림돌이 많기 때문입니다. 우선 연고지 문제입니다. SK가 원하는 수도권 진입에는 현대와 LG, 두산 등 관계구단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선수수급도 그렇습니다. SK는 쌍방울 선수단의 인수보다 기존구단의 선수를 지원받기를 원하는데 이 또한 타구단의 합의가 필수적입니다. 창단 가입금을 얼마로 하느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때문에 KBO는 11일 긴급이사회를 열 계획입니다.


⊙ 이상국 (KBO 사무총장) :

11일날 9시에 야구 위원회에서 이사회가 있습니다. 그 이사회에서 홈구장 문제, 선수지원 문제 그리고 참가비 문제를 거론될 것입니다.


⊙ 배재성 기자 :

이에 따라 SK의 창단 신청서 제출은 다음 주중이나 가능할 전망입니다. SK와 KBO는 SK의 정규리그 참가를 위해 이달 말일까지 창단 실무작업을 모두 끝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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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그룹, 한국 야구위원회로부터 팀 창단 신청서 수렴
    • 입력 2000-02-09 21:00:00
    뉴스 9

한국야구위원회사무총장,이상국한국야구위원회사무총장

창단 본격화


⊙ 성세정 앵커 :

SK가 한국야구위원회로부터 팀 창단 신청서를 수령함으로써 SK의 프로야구 창단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게 됐습니다. SK는 다음주 중에 신청서를 낼 전망입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 배재성 기자 :

SK의 프로야구 제 8구단 등록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프로야구 참여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창단 신청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SK의 안용태 창단 준비팀장과 인오정 그룹 홍보실장, 정청길 구조조정 본부 상무 세사람이 KBO을 방문해 이상국 KBO 사무총장과 면담을 가진 뒤 창단신청서를 수령했습니다.


⊙ 안용태 (SK 창단 준비팀장) :

실무준비 팀장으로서 오늘 와서 인사를 드리고 가입신청서 받아가는 것입니다. 특별한 얘기는 없었습니다.


⊙ 배재성 기자 :

SK의 이런 조심스런 입장은 창단에 따른 걸림돌이 많기 때문입니다. 우선 연고지 문제입니다. SK가 원하는 수도권 진입에는 현대와 LG, 두산 등 관계구단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선수수급도 그렇습니다. SK는 쌍방울 선수단의 인수보다 기존구단의 선수를 지원받기를 원하는데 이 또한 타구단의 합의가 필수적입니다. 창단 가입금을 얼마로 하느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때문에 KBO는 11일 긴급이사회를 열 계획입니다.


⊙ 이상국 (KBO 사무총장) :

11일날 9시에 야구 위원회에서 이사회가 있습니다. 그 이사회에서 홈구장 문제, 선수지원 문제 그리고 참가비 문제를 거론될 것입니다.


⊙ 배재성 기자 :

이에 따라 SK의 창단 신청서 제출은 다음 주중이나 가능할 전망입니다. SK와 KBO는 SK의 정규리그 참가를 위해 이달 말일까지 창단 실무작업을 모두 끝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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