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강세 따른 유망 벤처기업 투자하려는 엔젤투자 붐

입력 2000.02.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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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투자,엔젤투자자,엔젤월드사장,남궁정엔젤월드사장

엔젤투자


⊙ 황현정 앵커 :

코스닥시장이 오늘 장중 한때 연중 최고치를 넘어서고 거래 규모에서 증권거래소를 앞지르는 등 초강세를 보였습니다. 이같은 열풍으로 유망 벤처기업에 투자를 하려는 엔젤 투자가 붐을 이루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상현 기자입니다.


⊙ 박상현 기자 :

코스닥 시장의 활황세가 엔젤 투자붐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벤처기업 4곳이 투자자를 모집하는 이 설명회에는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천여명이나 몰려 들었습니다.


⊙ 임은주 (설명회 직원) :

자료가 다 떨어졌구요 저희 홈페이지에 오시면 자료를 보실 수 있구요.


⊙ 박상현 기자 :

엔젤 투자자들은 바닥에 앉거나 뒤에 서서 벤처기업 소개를 들으며 투자 가능성을 점검해 보고 있습니다.


⊙ 유재용 (서울 둔촌동) :

공모주 청약을 했는데 별로 재미를 못 본 것 같애 가지고 이번에는 벤처 투자를 할려고 왔습니다.


⊙ 박상현 기자 :

이러한 엔젤투자설명회는 지난해 부동산 등 일반 재테크붐을 능가하고 있습니다. 엔젤클럽의 정식 회원은 지난달말 현재 7천 8백명으로 한달 사이에 두배 이상 증가했고 사이버 회원까지 포함하면 수십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벤처기업들이 공모가를 높이는 등 거품 현상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기업에 대한 정확한 평가도 하지 않고 이른바 묻지마 투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 남궁정 (엔젤월드 사장) :

사업 모델이라든지 시장성 시장규모 그 다음에 인적 구성 이런 것들을 잘 살펴 보셔서 충분하게 이해됐을 때 그리고 자신이 생겼을 때 투자하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 박상현 기자 :

벤처기업의 성공 확률은 5% 이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특히 엔젤투자는 현재 법적 규정이나 지원 절차 등이 전혀 마련돼있지 않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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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시장 강세 따른 유망 벤처기업 투자하려는 엔젤투자 붐
    • 입력 2000-02-11 21:00:00
    뉴스 9

벤처기업투자,엔젤투자자,엔젤월드사장,남궁정엔젤월드사장

엔젤투자


⊙ 황현정 앵커 :

코스닥시장이 오늘 장중 한때 연중 최고치를 넘어서고 거래 규모에서 증권거래소를 앞지르는 등 초강세를 보였습니다. 이같은 열풍으로 유망 벤처기업에 투자를 하려는 엔젤 투자가 붐을 이루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상현 기자입니다.


⊙ 박상현 기자 :

코스닥 시장의 활황세가 엔젤 투자붐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벤처기업 4곳이 투자자를 모집하는 이 설명회에는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천여명이나 몰려 들었습니다.


⊙ 임은주 (설명회 직원) :

자료가 다 떨어졌구요 저희 홈페이지에 오시면 자료를 보실 수 있구요.


⊙ 박상현 기자 :

엔젤 투자자들은 바닥에 앉거나 뒤에 서서 벤처기업 소개를 들으며 투자 가능성을 점검해 보고 있습니다.


⊙ 유재용 (서울 둔촌동) :

공모주 청약을 했는데 별로 재미를 못 본 것 같애 가지고 이번에는 벤처 투자를 할려고 왔습니다.


⊙ 박상현 기자 :

이러한 엔젤투자설명회는 지난해 부동산 등 일반 재테크붐을 능가하고 있습니다. 엔젤클럽의 정식 회원은 지난달말 현재 7천 8백명으로 한달 사이에 두배 이상 증가했고 사이버 회원까지 포함하면 수십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벤처기업들이 공모가를 높이는 등 거품 현상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기업에 대한 정확한 평가도 하지 않고 이른바 묻지마 투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 남궁정 (엔젤월드 사장) :

사업 모델이라든지 시장성 시장규모 그 다음에 인적 구성 이런 것들을 잘 살펴 보셔서 충분하게 이해됐을 때 그리고 자신이 생겼을 때 투자하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 박상현 기자 :

벤처기업의 성공 확률은 5% 이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특히 엔젤투자는 현재 법적 규정이나 지원 절차 등이 전혀 마련돼있지 않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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