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계도 벤처 투자 바람, 문화계 발전 도움 기대

입력 2000.02.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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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수,이혜경국민대학교수,벤처자금

공연도 벤처


⊙ 황현정 앵커 :

공연예술계에도 벤처투자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열악한 공연예술계에 새로운 창작 열기를 북돋워줄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주성 기자입니다.


⊙ 윤주성 기자 :

돈이 없어 무산될 뻔한 뮤지컬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벤처기업 세군데에서 제작비 1억 3천여만원을 지원받아 가능했습니다. 연출가와 배우 등 모든 스텝들도 일종의 주주입니다. 공연이 끝난 다음 흥행 여부에 따라 출연료만큼의 지분을 받기 때문입니다. 이 뮤지컬이 벤처 투자 형식이 된 것은 제작사가 자금난으로 공연을 포기하지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현직 대학교수가 벤처기업의 도움을 받아 맺은 결실입니다.


⊙ 이혜경 제작자 (국민대 교수) :

투자자들이 투자하면서 하는 이번 제작 과정이 하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또 연극계의 대안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윤주성 기자 :

지난해말 공연된 또다른 뮤지컬입니다. 제작비 5억원 가량을 벤처 자금으로 마련했습니다.


⊙ 윤상현 (벤처 투자가) :

문화예술쪽에 시장이 형성된다라고 저는 보는 겁니다. 그리고 이것의 투자가치가 지금 제도적으로 관리만 잘된다고 그러면 수익도 얼마든지 낼 수 있다라고 보는 것이지요.


⊙ 윤주성 기자 :

공연예술계에 부는 벤처 바람이 그야말로 상업주의로 치우치지 않는다면 문화계 발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윤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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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예술계도 벤처 투자 바람, 문화계 발전 도움 기대
    • 입력 2000-02-14 21:00:00
    뉴스 9

국민대학교수,이혜경국민대학교수,벤처자금

공연도 벤처


⊙ 황현정 앵커 :

공연예술계에도 벤처투자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열악한 공연예술계에 새로운 창작 열기를 북돋워줄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주성 기자입니다.


⊙ 윤주성 기자 :

돈이 없어 무산될 뻔한 뮤지컬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벤처기업 세군데에서 제작비 1억 3천여만원을 지원받아 가능했습니다. 연출가와 배우 등 모든 스텝들도 일종의 주주입니다. 공연이 끝난 다음 흥행 여부에 따라 출연료만큼의 지분을 받기 때문입니다. 이 뮤지컬이 벤처 투자 형식이 된 것은 제작사가 자금난으로 공연을 포기하지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현직 대학교수가 벤처기업의 도움을 받아 맺은 결실입니다.


⊙ 이혜경 제작자 (국민대 교수) :

투자자들이 투자하면서 하는 이번 제작 과정이 하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또 연극계의 대안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윤주성 기자 :

지난해말 공연된 또다른 뮤지컬입니다. 제작비 5억원 가량을 벤처 자금으로 마련했습니다.


⊙ 윤상현 (벤처 투자가) :

문화예술쪽에 시장이 형성된다라고 저는 보는 겁니다. 그리고 이것의 투자가치가 지금 제도적으로 관리만 잘된다고 그러면 수익도 얼마든지 낼 수 있다라고 보는 것이지요.


⊙ 윤주성 기자 :

공연예술계에 부는 벤처 바람이 그야말로 상업주의로 치우치지 않는다면 문화계 발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윤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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