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나이츠 황성인 조상현 신인왕 경쟁

입력 2000.02.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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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붕 경쟁


⊙ 성세정 앵커 :

프로농구가 출범 4년만에 처음으로 한 팀에서 신인왕 경쟁이 벌어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SK 나이츠의 황성인과 조상현, 10년 친구인 이들이 바로 그 주인입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 박종복 기자 :

SK나이츠의 포인트가드인 황성인과 스몰포워드인 조상현, 대전 중학교 때부터 한 솥밥을 먹었던 이들은 가장 친한 친구이면서도 라이벌입니다. 생애 단 한번뿐인 신인왕을 놓고 올시즌 치열한 우정대결을 펼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까지 성적은 황성인의 근소한 우세, 황성인은 공격 2개 부분에서 10위권에 든데다 신인 가운데 유일하게 전 경기에 출장해 팀 공헌도도 높습니다. 그러나 뒤늦게 SK에 합류한 조상현도 신인왕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3점 슛 9위 득점도 18위에 올라 성적도 결코 황성인에게 뒤지지 않습니다.


⊙ 조상현 (SK 나이츠) :

성인이나 저나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일텐데요 팀 우승이 먼저 목표니까 좋은 결과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 황성인 (SK 나이츠) :

제가 마지막이라고 해서 욕심을 부리고 그런다면 저희 팀이 아주 안좋게 될 것 같아서 그런 욕심은 다 버리고,


⊙ 박종복 기자 :

SK가 정규리그에서 우승할 경우 신인왕은 사실상 이들 가운데 1명, 프로농구 출범이후 처음 팀내에서 맞붙은 신인왕 경쟁은 결국 남은 경기의 활약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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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SK나이츠 황성인 조상현 신인왕 경쟁
    • 입력 2000-02-14 21:00:0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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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붕 경쟁


⊙ 성세정 앵커 :

프로농구가 출범 4년만에 처음으로 한 팀에서 신인왕 경쟁이 벌어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SK 나이츠의 황성인과 조상현, 10년 친구인 이들이 바로 그 주인입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 박종복 기자 :

SK나이츠의 포인트가드인 황성인과 스몰포워드인 조상현, 대전 중학교 때부터 한 솥밥을 먹었던 이들은 가장 친한 친구이면서도 라이벌입니다. 생애 단 한번뿐인 신인왕을 놓고 올시즌 치열한 우정대결을 펼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까지 성적은 황성인의 근소한 우세, 황성인은 공격 2개 부분에서 10위권에 든데다 신인 가운데 유일하게 전 경기에 출장해 팀 공헌도도 높습니다. 그러나 뒤늦게 SK에 합류한 조상현도 신인왕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3점 슛 9위 득점도 18위에 올라 성적도 결코 황성인에게 뒤지지 않습니다.


⊙ 조상현 (SK 나이츠) :

성인이나 저나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일텐데요 팀 우승이 먼저 목표니까 좋은 결과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 황성인 (SK 나이츠) :

제가 마지막이라고 해서 욕심을 부리고 그런다면 저희 팀이 아주 안좋게 될 것 같아서 그런 욕심은 다 버리고,


⊙ 박종복 기자 :

SK가 정규리그에서 우승할 경우 신인왕은 사실상 이들 가운데 1명, 프로농구 출범이후 처음 팀내에서 맞붙은 신인왕 경쟁은 결국 남은 경기의 활약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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