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재배 농민, 국산 약재 알아맞히기 행사 개최

입력 2000.02.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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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최근 중국산 한약재가 밀려오고 있습니다만 대부분이 국산과 구별하기가 어려워 속아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국산 약초 재배 농민들이 국산 약재 알아맞히기 행사를 벌여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용석 기자입니다.


⊙ 김용석 기자 :

국내에서 생산된 한약재와 중국산 등 수입 한약재가 같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일반인들로써는 어느 것이 국산이고 어느 것이 수입약재인지 좀처럼 구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자주 쓰이는 한약재의 이름을 아는 고객들도 많지는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인삼의 경우 국산은 중국산에 비해 머리 부분이 짧고 굵으며 다리가 잘 발달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구기자는 국산이 중국산보다 열매가 크고 좀더 어두운 적색을 띱니다. 황기는 연한 황색이 국산이지만 구별이 쉽지는 않습니다. 더구나 국산 약재와 수입 약재를 따로 놓고 볼 때는 구별이 더욱 어려워집니다. 이 때문에 수입 약재가 범람하고 있는 국내 한약재 유통시장에서 소비자들을 속이는 사례도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난 한해만 한약재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아예 표시 조차 하지 않했다가 적발된 사례만도 무려 240여건에 이를 정도였습니다.

KBS뉴스 김용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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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초재배 농민, 국산 약재 알아맞히기 행사 개최
    • 입력 2000-02-16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최근 중국산 한약재가 밀려오고 있습니다만 대부분이 국산과 구별하기가 어려워 속아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국산 약초 재배 농민들이 국산 약재 알아맞히기 행사를 벌여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용석 기자입니다.


⊙ 김용석 기자 :

국내에서 생산된 한약재와 중국산 등 수입 한약재가 같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일반인들로써는 어느 것이 국산이고 어느 것이 수입약재인지 좀처럼 구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자주 쓰이는 한약재의 이름을 아는 고객들도 많지는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인삼의 경우 국산은 중국산에 비해 머리 부분이 짧고 굵으며 다리가 잘 발달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구기자는 국산이 중국산보다 열매가 크고 좀더 어두운 적색을 띱니다. 황기는 연한 황색이 국산이지만 구별이 쉽지는 않습니다. 더구나 국산 약재와 수입 약재를 따로 놓고 볼 때는 구별이 더욱 어려워집니다. 이 때문에 수입 약재가 범람하고 있는 국내 한약재 유통시장에서 소비자들을 속이는 사례도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난 한해만 한약재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아예 표시 조차 하지 않했다가 적발된 사례만도 무려 240여건에 이를 정도였습니다.

KBS뉴스 김용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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