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슈퍼리그 우승후보 현대자동차 삼성화재 취약점

입력 2000.02.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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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세정 앵커 :

올 슈퍼리그 배구 1-2차 대회 1위 팀인 현대자동차는 수비가 약점인 반면 4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삼성화재는 공격에서 취약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슈퍼리그 우승 후보들의 아킬레스건을 한성윤 기자가 분석합니다.


⊙ 한성윤 기자 :

고공 배구를 자랑하는 현대자동차는 약점 역시 높이에서 비롯됩니다. 리베로를 맡고 있는 윤중일은 32살의 노장인데다 2m가 넘는 장신이어서 수비의 핵으로는 다소 미흡하다는 평가입니다. 지난 해까지 세계 최고 수비수인 이호를 보유했던 현대로서는 리베로의 중요성을 어느 때보다 절감하고 있습니다.


⊙ 강만수 (현대자동차 감독) :

윤중일 선수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쉽다면 이호 선수라든지 조금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한성윤 기자 :

현대자동차의 아킬레스건이 수비라면 삼성화재는 공격의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신정석과 이병용이 있긴 하지만 세터 출신인 신선호가 센터로 나설 만큼 중앙 공격수 부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부상 중인 신진식이 복귀 이후에 정상 컨디션을 찾을 수 있을지도 미지수로 떠오릅니다.


⊙ 신진식 :

발목도 나아야 되고 ...해야 되고 골에 대한 감각도 맞추어야 되고 한 두가지가 아니니까 기간이 짧은 것 같으니까


⊙ 한성윤 기자 :

약점이 없을 것 같은 여자부의 엘지 정유도 주전 센터 홍지현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윤희가 홍지현의 공백을 메우면서 라이트에 허점이 생겨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우승판도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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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구 슈퍼리그 우승후보 현대자동차 삼성화재 취약점
    • 입력 2000-02-16 21:00:00
    뉴스 9

⊙ 성세정 앵커 :

올 슈퍼리그 배구 1-2차 대회 1위 팀인 현대자동차는 수비가 약점인 반면 4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삼성화재는 공격에서 취약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슈퍼리그 우승 후보들의 아킬레스건을 한성윤 기자가 분석합니다.


⊙ 한성윤 기자 :

고공 배구를 자랑하는 현대자동차는 약점 역시 높이에서 비롯됩니다. 리베로를 맡고 있는 윤중일은 32살의 노장인데다 2m가 넘는 장신이어서 수비의 핵으로는 다소 미흡하다는 평가입니다. 지난 해까지 세계 최고 수비수인 이호를 보유했던 현대로서는 리베로의 중요성을 어느 때보다 절감하고 있습니다.


⊙ 강만수 (현대자동차 감독) :

윤중일 선수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쉽다면 이호 선수라든지 조금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한성윤 기자 :

현대자동차의 아킬레스건이 수비라면 삼성화재는 공격의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신정석과 이병용이 있긴 하지만 세터 출신인 신선호가 센터로 나설 만큼 중앙 공격수 부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부상 중인 신진식이 복귀 이후에 정상 컨디션을 찾을 수 있을지도 미지수로 떠오릅니다.


⊙ 신진식 :

발목도 나아야 되고 ...해야 되고 골에 대한 감각도 맞추어야 되고 한 두가지가 아니니까 기간이 짧은 것 같으니까


⊙ 한성윤 기자 :

약점이 없을 것 같은 여자부의 엘지 정유도 주전 센터 홍지현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윤희가 홍지현의 공백을 메우면서 라이트에 허점이 생겨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우승판도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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