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아이디어 갖춘 신입사원이 간부사원 교육

사원교육

벤처 사원

⊙ 정세진 앵커 :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벤처기업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기업문화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최신 기술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갖춘 신입사원들이 간부사원을 교육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기문 기자입니다.

⊙ 이기문 기자 :

컴퓨터 온라인 게임을 운영하는 이 회사는 새로운 게임을 분석하는 일이 주요 업무입니다. 석달 전 입사한 최정해 씨, 약관 20살이지만 게임에 관한 한 박사입니다.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선배 직원이 하고 있는 게임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 장석원 (비테크놀리지 대표) :

최정해씨 같은 경우에는 나이하고 상관없이 그 나름대로 게임에 관련된 전문성은 누구 못지 않게 높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이 됩니다.

⊙ 이기문 기자 :

늘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해야 하는 소프트웨어 유통업체입니다. 교육을 맡은 사람은 역시 갓 입사한 직원입니다. 이 달 말 졸업하는 서민택 씨입니다. 팀장과 부장급 직원을 대상으로 새내기가 새로운 사업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무선 인터넷 전문가로 무선 인터넷 개념뿐 아니라 시장 전망까지 꿰뚫고 있습니다.

⊙ 서민택 :

제휴관계에서 업체들에게 끌려가는 게 아니라, 그런 제휴업체들을 저희가 끌어안고 앞으로...

⊙ 김왕택 (한국소프트중심 팀장) :

이런 문화들이 확산이 되면 조직 전체 구성원들이 신기술을 배우고 학습할 수 있는 새로운 창조적인 문화가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이기문 기자 :

정보통신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벤처기업이 기존의 기업문화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