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슈퍼리그2000> LG정유 3 : 0 현대건설

입력 2000.03.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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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배 배구슈퍼리그2000; LG정유팀 대 현대건설팀 전, 3:0

현대아산배배구슈퍼리그2000,배구

벼랑끝 탈출


⊙ 성세정 앵커 :

스포츠 뉴스입니다. 현대 아산배 배구 슈퍼리그 2000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에서 LG정유가 벼랑끝에서 1승을 올리며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정지현 기자입니다.


⊙ 정지현 기자 :

지면 끝장인 LG정유와 이기면 10년만에 다시 정상에 오르는 현대건설의 결승 3차전, 정신력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LG정유는 배수의 진을 치고 경기에 나서 3대0으로 이겼습니다. 이로서 LG정유는 2패 뒤 1승을 기록해 10년 연속 우승을 위한 불씨를 다시 지폈습니다. 어제 하루 휴식을 가져 체력을 많이 회복한 LG정유는 처음부터 현대건설을 몰아붙인 끝에 1시간 10분 만에 손쉽게 이겼습니다.


⊙ 김철용 (LG정유 감독) :

...두 선수를 속공에 서브 디시브가 됐을 때 많이 줬기 때문에 오늘 대비한 것이 상당히 주요했던 것 같습니다.


⊙ 정지현 기자 :

LG정유의 노장 장윤희는 후배들을 독려하면서 28점을 올려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1세트 후반 현대건설이 추격해 오자 혼자 5점을 뽑아내며 세트를 마무리하는 빼어난 활약을 보였습니다.


⊙ 장윤희 선수 :

양팀이 실력은 모두 똑같다고 보구요, 저희가 단합된 모습이 현대보다 더 좋았던 거 같습니다.


⊙ 정지현 기자 :

남자부에서는 현대자동차가 한양대학을 3대1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해 4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삼성화재와 최종 우승을 놓고 격돌하게 됐습니다.


⊙ 강만수 (현대자동차 감독) :

선수들의 체력이 지금 많이 저하됐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기 때문에 정신력으로 지금 똘똘 뭉쳐서 한번 해 볼 생각입니다.


⊙ 정지현 기자 :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는 결승전은 휴식없이 바로 내일 시작되기 때문에 역시 체력이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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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구 슈퍼리그2000> LG정유 3 : 0 현대건설
    • 입력 2000-03-03 21:00:00
    뉴스 9

현대아산배 배구슈퍼리그2000; LG정유팀 대 현대건설팀 전, 3:0

현대아산배배구슈퍼리그2000,배구

벼랑끝 탈출


⊙ 성세정 앵커 :

스포츠 뉴스입니다. 현대 아산배 배구 슈퍼리그 2000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에서 LG정유가 벼랑끝에서 1승을 올리며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정지현 기자입니다.


⊙ 정지현 기자 :

지면 끝장인 LG정유와 이기면 10년만에 다시 정상에 오르는 현대건설의 결승 3차전, 정신력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LG정유는 배수의 진을 치고 경기에 나서 3대0으로 이겼습니다. 이로서 LG정유는 2패 뒤 1승을 기록해 10년 연속 우승을 위한 불씨를 다시 지폈습니다. 어제 하루 휴식을 가져 체력을 많이 회복한 LG정유는 처음부터 현대건설을 몰아붙인 끝에 1시간 10분 만에 손쉽게 이겼습니다.


⊙ 김철용 (LG정유 감독) :

...두 선수를 속공에 서브 디시브가 됐을 때 많이 줬기 때문에 오늘 대비한 것이 상당히 주요했던 것 같습니다.


⊙ 정지현 기자 :

LG정유의 노장 장윤희는 후배들을 독려하면서 28점을 올려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1세트 후반 현대건설이 추격해 오자 혼자 5점을 뽑아내며 세트를 마무리하는 빼어난 활약을 보였습니다.


⊙ 장윤희 선수 :

양팀이 실력은 모두 똑같다고 보구요, 저희가 단합된 모습이 현대보다 더 좋았던 거 같습니다.


⊙ 정지현 기자 :

남자부에서는 현대자동차가 한양대학을 3대1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해 4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삼성화재와 최종 우승을 놓고 격돌하게 됐습니다.


⊙ 강만수 (현대자동차 감독) :

선수들의 체력이 지금 많이 저하됐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기 때문에 정신력으로 지금 똘똘 뭉쳐서 한번 해 볼 생각입니다.


⊙ 정지현 기자 :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는 결승전은 휴식없이 바로 내일 시작되기 때문에 역시 체력이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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