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2000 프로농구> 폐막 앞두고 시즌 최우수 선수 선정 관심 집중

입력 2000.03.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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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000 애니콜배프로농구, 폐막 앞두고, 시즌 최우수선수 선정 관심 집중

팽팽한 2파전


⊙ 성세정 앵커 :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내일 막을 내리면서 이제 팬들의 관심은 올시즌에 누가 최우수 선수가 될 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현대의 조성원과 SK 서장훈이 가장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 박종복 기자 :

프로농구 MVP는 통상 정규리그 1위 팀에서 나온 것이 지금까지의 관례, 프로 원년 강동희, 그리고 98년과 99년엔 현대를 정상으로 이끈 이상민이 수상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원칙대로라면 올 MVP는 현대의 조성원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성원은 폭발적인 3점포 등 공격 전 부문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현대의 정규리그 3년 연속 우승을 이끈 1등 공신입니다. 특히 이상민의 그늘에 가렸다는 동정표도 받고 있어 부상으로 큰 활약을 하지 못했던 이상민보다 수상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올 시즌 성적만을 놓고 볼 때 MVP는 서장훈이라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서장훈은 올시즌 득점 2위, 리바운드 9위 등 국내 선수로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특히 전경기 출장에 하위권이던 팀을 일약 우승 후보로 끌어올린 점은 높이 평가됩니다.


⊙ 서장훈 (SK) :

프로에 작년에 처음 들어와서 올해 2년째인데 그 동안 노력한 결실을 맺고 싶은 마음은 틀림없이 있습니다.


⊙ 조성원 (현대) :

장훈이가 후배고 장훈이가 워낙 우리나라 국내 센터중에서 잘하니까 장훈이가 받아도 별로 기분 나쁘지 않습니다.


⊙ 박종복 기자 :

캥거루 슈터와 공룡 센타의 최고 선수 경쟁은 오는 6일 기자단 투표에서 가려지게 됩니다.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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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2000 프로농구> 폐막 앞두고 시즌 최우수 선수 선정 관심 집중
    • 입력 2000-03-03 21:00:00
    뉴스 9

99-2000 애니콜배프로농구, 폐막 앞두고, 시즌 최우수선수 선정 관심 집중

팽팽한 2파전


⊙ 성세정 앵커 :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내일 막을 내리면서 이제 팬들의 관심은 올시즌에 누가 최우수 선수가 될 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현대의 조성원과 SK 서장훈이 가장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 박종복 기자 :

프로농구 MVP는 통상 정규리그 1위 팀에서 나온 것이 지금까지의 관례, 프로 원년 강동희, 그리고 98년과 99년엔 현대를 정상으로 이끈 이상민이 수상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원칙대로라면 올 MVP는 현대의 조성원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성원은 폭발적인 3점포 등 공격 전 부문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현대의 정규리그 3년 연속 우승을 이끈 1등 공신입니다. 특히 이상민의 그늘에 가렸다는 동정표도 받고 있어 부상으로 큰 활약을 하지 못했던 이상민보다 수상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올 시즌 성적만을 놓고 볼 때 MVP는 서장훈이라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서장훈은 올시즌 득점 2위, 리바운드 9위 등 국내 선수로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특히 전경기 출장에 하위권이던 팀을 일약 우승 후보로 끌어올린 점은 높이 평가됩니다.


⊙ 서장훈 (SK) :

프로에 작년에 처음 들어와서 올해 2년째인데 그 동안 노력한 결실을 맺고 싶은 마음은 틀림없이 있습니다.


⊙ 조성원 (현대) :

장훈이가 후배고 장훈이가 워낙 우리나라 국내 센터중에서 잘하니까 장훈이가 받아도 별로 기분 나쁘지 않습니다.


⊙ 박종복 기자 :

캥거루 슈터와 공룡 센타의 최고 선수 경쟁은 오는 6일 기자단 투표에서 가려지게 됩니다.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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