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나는 뛰고 싶다'
입력 2002.11.3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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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0년대 최고의 포수로 이름을 날리던 김동수에게 올 겨울은 유난히 쓸쓸할 것 같습니다.
SK에서 자유계약 선수가 된 김동수는 오로지 선수 생활을 계속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습니다.
이정화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90년 신인왕을 거머쥔 이후 10년 동안 6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한국 최고의 포수자리를 지켰던 김동수.
탄탄대로를 걸어왔던 김동수에게 유난히 추운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지난 99년 말 첫 FA선수로 삼성에 입단한 뒤 SK로 둥지를 옮겼던 김동수가 지난 25일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며 SK를 떠나게 된 것입니다.
원인은 성적 부진과 1억 8000여 만원에 이르는 높은 연봉.
김동수는 올해 2할 4푼 3리의 타율에 홈런도 11개에 그쳤습니다.
⊙김동수: 6월달에 부상을 한번 당하는 바람에 하강곡선을 그리게 되었는데, 그거 때문에 사실 좀 아쉬웠죠.
⊙기자: SK에서는 코치연수를 보장했지만 김동수는 오로지 선수생활에 대한 욕심으로 당당하게 거절했습니다.
⊙김동수: 나오게 되니까 더 아쉬운 것 같고, 그래서 선수생활에 더 욕심이 나고 그래서 멋지게 은퇴를 하고 싶고...
⊙기자: 현재 관심을 보이는 구단이 있지만 높은 몸값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김동수는 연봉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이만수 전 삼성포수처럼 좋은 선수로 남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동수: 마스크를 쓰고 김동수 역시 아직도 잘 하고 있구나, 꼭 필요한 선수구나 그런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올해보다는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을 하겠습니다.
⊙기자: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SK에서 자유계약 선수가 된 김동수는 오로지 선수 생활을 계속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습니다.
이정화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90년 신인왕을 거머쥔 이후 10년 동안 6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한국 최고의 포수자리를 지켰던 김동수.
탄탄대로를 걸어왔던 김동수에게 유난히 추운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지난 99년 말 첫 FA선수로 삼성에 입단한 뒤 SK로 둥지를 옮겼던 김동수가 지난 25일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며 SK를 떠나게 된 것입니다.
원인은 성적 부진과 1억 8000여 만원에 이르는 높은 연봉.
김동수는 올해 2할 4푼 3리의 타율에 홈런도 11개에 그쳤습니다.
⊙김동수: 6월달에 부상을 한번 당하는 바람에 하강곡선을 그리게 되었는데, 그거 때문에 사실 좀 아쉬웠죠.
⊙기자: SK에서는 코치연수를 보장했지만 김동수는 오로지 선수생활에 대한 욕심으로 당당하게 거절했습니다.
⊙김동수: 나오게 되니까 더 아쉬운 것 같고, 그래서 선수생활에 더 욕심이 나고 그래서 멋지게 은퇴를 하고 싶고...
⊙기자: 현재 관심을 보이는 구단이 있지만 높은 몸값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김동수는 연봉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이만수 전 삼성포수처럼 좋은 선수로 남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동수: 마스크를 쓰고 김동수 역시 아직도 잘 하고 있구나, 꼭 필요한 선수구나 그런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올해보다는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을 하겠습니다.
⊙기자: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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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수, '나는 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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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90년대 최고의 포수로 이름을 날리던 김동수에게 올 겨울은 유난히 쓸쓸할 것 같습니다.
SK에서 자유계약 선수가 된 김동수는 오로지 선수 생활을 계속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습니다.
이정화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90년 신인왕을 거머쥔 이후 10년 동안 6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한국 최고의 포수자리를 지켰던 김동수.
탄탄대로를 걸어왔던 김동수에게 유난히 추운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지난 99년 말 첫 FA선수로 삼성에 입단한 뒤 SK로 둥지를 옮겼던 김동수가 지난 25일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며 SK를 떠나게 된 것입니다.
원인은 성적 부진과 1억 8000여 만원에 이르는 높은 연봉.
김동수는 올해 2할 4푼 3리의 타율에 홈런도 11개에 그쳤습니다.
⊙김동수: 6월달에 부상을 한번 당하는 바람에 하강곡선을 그리게 되었는데, 그거 때문에 사실 좀 아쉬웠죠.
⊙기자: SK에서는 코치연수를 보장했지만 김동수는 오로지 선수생활에 대한 욕심으로 당당하게 거절했습니다.
⊙김동수: 나오게 되니까 더 아쉬운 것 같고, 그래서 선수생활에 더 욕심이 나고 그래서 멋지게 은퇴를 하고 싶고...
⊙기자: 현재 관심을 보이는 구단이 있지만 높은 몸값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김동수는 연봉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이만수 전 삼성포수처럼 좋은 선수로 남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동수: 마스크를 쓰고 김동수 역시 아직도 잘 하고 있구나, 꼭 필요한 선수구나 그런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올해보다는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을 하겠습니다.
⊙기자: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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