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이인제 의원이 오늘 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5년 전 신한국당 탈당에 이어서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김태선 기자입니다.
⊙기자: 이인제 의원이 오늘 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최근의 불법도청 파문을 지켜 보며 여론조작을 일삼는 국정농단을 방관할 수 없었다는 주장입니다.
⊙이인제(의원): 김대중 정권이 벌인 정치공작과 불법도청의 전모를 국민 앞에 밝히고 사죄할 것을 엄중히 요구합니다.
⊙기자: 특히 급진세력이 집권하면 국가적 위기가 올 것이라며 노무현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한나라당에 입당할지 특정후보를 지지할지를 묻자 그런 선택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측근들과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인제 의원이 현 정권의 권력연장 술책에 희생됐다며 동감을 표시했습니다.
자민련은 이 의원이 김종필 총재와의 만남을 언급한 데 무게를 두며 영입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입니다.
민주당에서는 오늘 반칙왕, 정치적 자살행위, 배반과 불복, 변절의 대명사, 5년마다 찾아오는 돌림병 등 격한 말이 이어졌습니다.
국민경선에서 함께 경쟁했던 의원들도 또 음모론이냐고 되물으며 정계은퇴를 권유했습니다.
⊙김근태(민주당 의원): 민주주의와 국민과 그리고 민주당원들에 대한 도전이고 배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그러면서 이 의원의 탈당을 정몽준 대표의 흔쾌한 승복과 거듭 비교했습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5년 전 신한국당 탈당에 이어서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김태선 기자입니다.
⊙기자: 이인제 의원이 오늘 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최근의 불법도청 파문을 지켜 보며 여론조작을 일삼는 국정농단을 방관할 수 없었다는 주장입니다.
⊙이인제(의원): 김대중 정권이 벌인 정치공작과 불법도청의 전모를 국민 앞에 밝히고 사죄할 것을 엄중히 요구합니다.
⊙기자: 특히 급진세력이 집권하면 국가적 위기가 올 것이라며 노무현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한나라당에 입당할지 특정후보를 지지할지를 묻자 그런 선택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측근들과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인제 의원이 현 정권의 권력연장 술책에 희생됐다며 동감을 표시했습니다.
자민련은 이 의원이 김종필 총재와의 만남을 언급한 데 무게를 두며 영입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입니다.
민주당에서는 오늘 반칙왕, 정치적 자살행위, 배반과 불복, 변절의 대명사, 5년마다 찾아오는 돌림병 등 격한 말이 이어졌습니다.
국민경선에서 함께 경쟁했던 의원들도 또 음모론이냐고 되물으며 정계은퇴를 권유했습니다.
⊙김근태(민주당 의원): 민주주의와 국민과 그리고 민주당원들에 대한 도전이고 배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그러면서 이 의원의 탈당을 정몽준 대표의 흔쾌한 승복과 거듭 비교했습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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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제 의원, 민주당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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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12-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이인제 의원이 오늘 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5년 전 신한국당 탈당에 이어서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김태선 기자입니다.
⊙기자: 이인제 의원이 오늘 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최근의 불법도청 파문을 지켜 보며 여론조작을 일삼는 국정농단을 방관할 수 없었다는 주장입니다.
⊙이인제(의원): 김대중 정권이 벌인 정치공작과 불법도청의 전모를 국민 앞에 밝히고 사죄할 것을 엄중히 요구합니다.
⊙기자: 특히 급진세력이 집권하면 국가적 위기가 올 것이라며 노무현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한나라당에 입당할지 특정후보를 지지할지를 묻자 그런 선택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측근들과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인제 의원이 현 정권의 권력연장 술책에 희생됐다며 동감을 표시했습니다.
자민련은 이 의원이 김종필 총재와의 만남을 언급한 데 무게를 두며 영입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입니다.
민주당에서는 오늘 반칙왕, 정치적 자살행위, 배반과 불복, 변절의 대명사, 5년마다 찾아오는 돌림병 등 격한 말이 이어졌습니다.
국민경선에서 함께 경쟁했던 의원들도 또 음모론이냐고 되물으며 정계은퇴를 권유했습니다.
⊙김근태(민주당 의원): 민주주의와 국민과 그리고 민주당원들에 대한 도전이고 배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그러면서 이 의원의 탈당을 정몽준 대표의 흔쾌한 승복과 거듭 비교했습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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