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간암 최고, 서울은 대장암 최고

입력 2002.12.0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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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에 따라서 발병하는 암의 종류가 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지역 주민들은 대장암에, 부산은 간암 발생률이 가장 높다고 합니다.
이근우 기자입니다.
⊙기자: 패스트푸드와 육류 중심의 식생활 습관은 암 발생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서구화 속도가 빠른 서울 주민들은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서울의 남자는 100명의 3.4명이 일생에 한 번 대장암에 걸릴 가능성이 있으며 부산은 2.7명, 대구는 2.6명, 강화는 2명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민물고기 섭취가 많은 낙동강 유역의 부산지역은 간암 발생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특히 남자의 경우 부산은 7.4명, 서울은 5.7명, 대구는 5.5명, 강화는 4.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윤옥(서울대병원 역학연구소장): 서울지역에서의 암 발생 중에 호르몬 관련 암 발생이 다른 지역에 비해서 높게 발생되고 있다는 것과 반대로 부산에서는 간암이 높게 발생하면서...
⊙기자: 한편 인구 10만 명당 전반적인 암 발병 가능성을 보면 남자의 경우 부산이 304명, 서울 286명, 대구 270명, 강화 238명의 순이었습니다.
강화지역은 여자의 경우도 암 발생률이 가장 낮았습니다.
⊙박재갑(국립암센터 원장): 앞으로는 좀 더 지역 특성에 맞는 왜 암이 더 그 지역에는 그런 암이 발생하는지 하는 아주 좋은 자료가 나오게 될 것입니다.
⊙기자: 특히 전문가들은 강화지역이 타지역에 비해 각종 암 발생률이 낮은 것은 식생활과 주거환경의 차이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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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간암 최고, 서울은 대장암 최고
    • 입력 2002-12-0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지역에 따라서 발병하는 암의 종류가 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지역 주민들은 대장암에, 부산은 간암 발생률이 가장 높다고 합니다. 이근우 기자입니다. ⊙기자: 패스트푸드와 육류 중심의 식생활 습관은 암 발생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서구화 속도가 빠른 서울 주민들은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서울의 남자는 100명의 3.4명이 일생에 한 번 대장암에 걸릴 가능성이 있으며 부산은 2.7명, 대구는 2.6명, 강화는 2명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민물고기 섭취가 많은 낙동강 유역의 부산지역은 간암 발생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특히 남자의 경우 부산은 7.4명, 서울은 5.7명, 대구는 5.5명, 강화는 4.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윤옥(서울대병원 역학연구소장): 서울지역에서의 암 발생 중에 호르몬 관련 암 발생이 다른 지역에 비해서 높게 발생되고 있다는 것과 반대로 부산에서는 간암이 높게 발생하면서... ⊙기자: 한편 인구 10만 명당 전반적인 암 발병 가능성을 보면 남자의 경우 부산이 304명, 서울 286명, 대구 270명, 강화 238명의 순이었습니다. 강화지역은 여자의 경우도 암 발생률이 가장 낮았습니다. ⊙박재갑(국립암센터 원장): 앞으로는 좀 더 지역 특성에 맞는 왜 암이 더 그 지역에는 그런 암이 발생하는지 하는 아주 좋은 자료가 나오게 될 것입니다. ⊙기자: 특히 전문가들은 강화지역이 타지역에 비해 각종 암 발생률이 낮은 것은 식생활과 주거환경의 차이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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