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하철 연장운행 불투명

입력 2002.12.0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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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로 예정된 서울과 수도권 전철 1시간 연장 운행이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정지주 기자가 사정을 알아봤습니다.
⊙기자: 서울시는 노조의 반대가 거세지만 서울과 수도권 지하철의 1시간 연장운행을 예정대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내 구간을 운행하고 있는 지하철 공사와 도시철도공사측도 연장운행을 낙관하고 있습니다.
⊙김규찬(서울 도시철도공사 총무이사): 역장이나 조 책임자들, 이런 직원들하고 비조합원들을 투입하면 승객을 안전하게 모시는 데는 차질이 없습니다.
⊙기자: 그러나 수도권 지역의 운행을 맡고 있는 철도청은 연장운행에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철도청 관계자: 언론에 보도되고 협조를 해 달라고 온 것은 있어도 사전 협의된 것은 없습니다. 먼저 발표했습니다. 서울시에서...
⊙기자: 또한 열차 운행시간을 바꿀 경우 일주일 전에 고시해야 한다는 현행 철도법 조항 때문에 오는 9일부터의 연장운행은 절차상 곤란하다는 입장입니다.
뚜렷한 타협점도 없이 서울시는 오는 9일 이곳 동대문운동장역에서 심야연장행사를 갖는 등 지하철 연장운행을 강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철도노조원들은 안전운행을 위해서는 노사 합의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허 인(서울 도시철도공사 노조위원장):이후에도 협상이 되지 않는다라고 한다면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기자: 노사 합의가 타결된다 해도 지하철의 연장운행은 서울시내 구간에만 국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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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지하철 연장운행 불투명
    • 입력 2002-12-0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다음 주로 예정된 서울과 수도권 전철 1시간 연장 운행이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정지주 기자가 사정을 알아봤습니다. ⊙기자: 서울시는 노조의 반대가 거세지만 서울과 수도권 지하철의 1시간 연장운행을 예정대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내 구간을 운행하고 있는 지하철 공사와 도시철도공사측도 연장운행을 낙관하고 있습니다. ⊙김규찬(서울 도시철도공사 총무이사): 역장이나 조 책임자들, 이런 직원들하고 비조합원들을 투입하면 승객을 안전하게 모시는 데는 차질이 없습니다. ⊙기자: 그러나 수도권 지역의 운행을 맡고 있는 철도청은 연장운행에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철도청 관계자: 언론에 보도되고 협조를 해 달라고 온 것은 있어도 사전 협의된 것은 없습니다. 먼저 발표했습니다. 서울시에서... ⊙기자: 또한 열차 운행시간을 바꿀 경우 일주일 전에 고시해야 한다는 현행 철도법 조항 때문에 오는 9일부터의 연장운행은 절차상 곤란하다는 입장입니다. 뚜렷한 타협점도 없이 서울시는 오는 9일 이곳 동대문운동장역에서 심야연장행사를 갖는 등 지하철 연장운행을 강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철도노조원들은 안전운행을 위해서는 노사 합의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허 인(서울 도시철도공사 노조위원장):이후에도 협상이 되지 않는다라고 한다면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기자: 노사 합의가 타결된다 해도 지하철의 연장운행은 서울시내 구간에만 국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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