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인쇄 감소

입력 2002.12.0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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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청주입니다.
연말이 다가오고 있지만 올해는 달력이나 연하장을 받아오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불황에다 이제는 홍보 효과도 별로 없어 업체들이 제조 자체를 꺼리기 때문입니다.
구병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연말을 맞아 달력 제작에 한창이어야 할 인쇄기가 멈춰서 있습니다.
그나마 가동되는 인쇄기는 책자를 인쇄하고 있습니다.
최근 경기가 불투명해지면서 업체들이 달력주문량을 반 이하로 줄인데다 일부 업체에서는 아예 제작을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이규태(출판사 대표): 많이 줄었습니다.
해마다 조금씩 줄고는 있었지만 올해같이 이렇게 많이 준 해는 없었습니다.
⊙기자: 특히 맞춤달력이 유행하고 있는 데다 업체마다 마케팅 전략을 바꾼 것도 인쇄달력이 줄어든 이유입니다.
⊙곽태영(백화점 홍보실장): 인쇄하려고 했는데 경기도 안 좋은 데다가 또 마케팅에서 큰 도움이 되지 않아서 올해는 제작을 안 하게 됐습니다.
⊙기자: 연말 성수품인 연하장도 찬바람을 맞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넷 보급이 확산된데다 개인은 물론 업체에서도 제작을 큰폭으로 줄여 연하장을 받아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백승용(유통업체 직원): 여기 조금 갖다 놨는데 그냥 샘플로 몇 개 갖다 놨지,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하루에 한 10장 정도 나가는 걸로...
⊙기자: 해마다 연말이면 달력을 돌리고 연하장을 보내던 풍습은 이제는 점차 옛추억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구병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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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력 인쇄 감소
    • 입력 2002-12-09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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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청주입니다. 연말이 다가오고 있지만 올해는 달력이나 연하장을 받아오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불황에다 이제는 홍보 효과도 별로 없어 업체들이 제조 자체를 꺼리기 때문입니다. 구병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연말을 맞아 달력 제작에 한창이어야 할 인쇄기가 멈춰서 있습니다. 그나마 가동되는 인쇄기는 책자를 인쇄하고 있습니다. 최근 경기가 불투명해지면서 업체들이 달력주문량을 반 이하로 줄인데다 일부 업체에서는 아예 제작을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이규태(출판사 대표): 많이 줄었습니다. 해마다 조금씩 줄고는 있었지만 올해같이 이렇게 많이 준 해는 없었습니다. ⊙기자: 특히 맞춤달력이 유행하고 있는 데다 업체마다 마케팅 전략을 바꾼 것도 인쇄달력이 줄어든 이유입니다. ⊙곽태영(백화점 홍보실장): 인쇄하려고 했는데 경기도 안 좋은 데다가 또 마케팅에서 큰 도움이 되지 않아서 올해는 제작을 안 하게 됐습니다. ⊙기자: 연말 성수품인 연하장도 찬바람을 맞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넷 보급이 확산된데다 개인은 물론 업체에서도 제작을 큰폭으로 줄여 연하장을 받아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백승용(유통업체 직원): 여기 조금 갖다 놨는데 그냥 샘플로 몇 개 갖다 놨지,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하루에 한 10장 정도 나가는 걸로... ⊙기자: 해마다 연말이면 달력을 돌리고 연하장을 보내던 풍습은 이제는 점차 옛추억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구병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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