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후보, 승부처 막판 유세

입력 2002.12.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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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한나라당의 이회창 후보는 오늘 충청권에서 유세를 펼쳤습니다.
정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오늘 세번째로 충청권을 찾았습니다.
이번에는 박근혜 의원도 합류했습니다.
이회창 후보는 먼저 자신의 고향은 충청도라며 고향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여러분이 저에게 너 이회창 이번에 대통령 한 번 해라 하고 해 주시면 이번에 저는 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여러분!
⊙기자: 그러면서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허황된 행정수도 이전 공약으로 지역간 유치경쟁을 일으켜 충청권을 분열시키려 하고 있다며 묵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국가 지도자로서 할 일이 아니고 무엇보다도 국민을 일시적으로 속여 가지고 어떻게 이 나라의 운명을 맡겠다고 나올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기자: 이 후보는 대신 과학기술부와 정보통신부를 유치해 충청권을 과학기술의 수도로 만들겠다며 충청권 발전 10대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박근혜 의원도 수도 이전 문제는 부친인 박정희 대통령 때 이미 검토했다가 폐기한 안이라면서 노무현 후보를 공격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선대위 공동의장): 민주당 내에서 조차도 과연 나라를 맡길 수 있겠는가 하고 고민한다는데 정말 불안합니다.
⊙기자: 이회창 후보는 이에 앞서 충남도청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갖고 안정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회창 후보는 내일은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서울과 수도권을 집중적으로 돈 뒤 명동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칠 예정입니다.
KBS뉴스 정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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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회창 후보, 승부처 막판 유세
    • 입력 2002-12-17 20:00:00
    뉴스타임
⊙앵커: 대선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한나라당의 이회창 후보는 오늘 충청권에서 유세를 펼쳤습니다. 정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오늘 세번째로 충청권을 찾았습니다. 이번에는 박근혜 의원도 합류했습니다. 이회창 후보는 먼저 자신의 고향은 충청도라며 고향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여러분이 저에게 너 이회창 이번에 대통령 한 번 해라 하고 해 주시면 이번에 저는 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여러분! ⊙기자: 그러면서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허황된 행정수도 이전 공약으로 지역간 유치경쟁을 일으켜 충청권을 분열시키려 하고 있다며 묵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국가 지도자로서 할 일이 아니고 무엇보다도 국민을 일시적으로 속여 가지고 어떻게 이 나라의 운명을 맡겠다고 나올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기자: 이 후보는 대신 과학기술부와 정보통신부를 유치해 충청권을 과학기술의 수도로 만들겠다며 충청권 발전 10대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박근혜 의원도 수도 이전 문제는 부친인 박정희 대통령 때 이미 검토했다가 폐기한 안이라면서 노무현 후보를 공격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선대위 공동의장): 민주당 내에서 조차도 과연 나라를 맡길 수 있겠는가 하고 고민한다는데 정말 불안합니다. ⊙기자: 이회창 후보는 이에 앞서 충남도청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갖고 안정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회창 후보는 내일은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서울과 수도권을 집중적으로 돈 뒤 명동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칠 예정입니다. KBS뉴스 정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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