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젊은이들 사이에 명풍붐이 일면서 최근에는 명품만을 취급하는 전당포까지 등장했습니다.
높은 이자에도 찾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박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20대 남성이 명품시계를 가지고 와 흥정을 벌입니다.
⊙인터뷰: 박스랑 부속품이 다 있기 때문에 2백만 원 정도 대출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3백만 원 정도면 괜찮아요.
⊙기자: 한 달 이자가 3.5에서 5%, 연 50%에 가까운 고율의 이자에도 이곳을 찾은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명품 전당포 이용자: 은행은 까다롭고 문턱도 높고 사채는 부담스러운데 여기는 대출이 빨리 가능해서 찾아왔습니다.
⊙기자: 이른바 명품 전당포라 불리는 이곳에서는 이런 고급 명품 만을 저당잡아 돈을 빌려줍니다.
쓰다가 싫증난 중고 명품을 사고파는 거래도 이루어집니다.
⊙인터뷰: 20만 원 준다구요? 말도 안돼요.
⊙인터뷰: (우리는)20만 원에 사가지고 39만 원에 파는 거예요.
⊙기자: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이른바 명품바람이 일면서 이런 명품 전문 전당포가 서울 강남에만 10개가 성업중입니다.
수백,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명품을 무턱대고 샀다가 가격을 감당하지 못해 저당잡히거나 판 물건이 이곳을 통해 또 다른 명품족에게 돌아갑니다.
⊙사승리(명품전당포 사장): 이것이 하나의 명품이라다 보니까 값어치하는 차원에서 우리가 리사이클링을 할 수가 있거든요.
중고품이지만 더 쓸 수 있거든요.
⊙기자: 명품만을 고집하는 일부 계층의 명품 선호 현상이 과거 없는 서민들의 주요 고객이었던 뒷골목 허름한 전당포의 모습까지 바꿔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현진입니다.
높은 이자에도 찾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박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20대 남성이 명품시계를 가지고 와 흥정을 벌입니다.
⊙인터뷰: 박스랑 부속품이 다 있기 때문에 2백만 원 정도 대출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3백만 원 정도면 괜찮아요.
⊙기자: 한 달 이자가 3.5에서 5%, 연 50%에 가까운 고율의 이자에도 이곳을 찾은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명품 전당포 이용자: 은행은 까다롭고 문턱도 높고 사채는 부담스러운데 여기는 대출이 빨리 가능해서 찾아왔습니다.
⊙기자: 이른바 명품 전당포라 불리는 이곳에서는 이런 고급 명품 만을 저당잡아 돈을 빌려줍니다.
쓰다가 싫증난 중고 명품을 사고파는 거래도 이루어집니다.
⊙인터뷰: 20만 원 준다구요? 말도 안돼요.
⊙인터뷰: (우리는)20만 원에 사가지고 39만 원에 파는 거예요.
⊙기자: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이른바 명품바람이 일면서 이런 명품 전문 전당포가 서울 강남에만 10개가 성업중입니다.
수백,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명품을 무턱대고 샀다가 가격을 감당하지 못해 저당잡히거나 판 물건이 이곳을 통해 또 다른 명품족에게 돌아갑니다.
⊙사승리(명품전당포 사장): 이것이 하나의 명품이라다 보니까 값어치하는 차원에서 우리가 리사이클링을 할 수가 있거든요.
중고품이지만 더 쓸 수 있거든요.
⊙기자: 명품만을 고집하는 일부 계층의 명품 선호 현상이 과거 없는 서민들의 주요 고객이었던 뒷골목 허름한 전당포의 모습까지 바꿔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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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품 취급 전당포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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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12-17 20:00:00
⊙앵커: 젊은이들 사이에 명풍붐이 일면서 최근에는 명품만을 취급하는 전당포까지 등장했습니다.
높은 이자에도 찾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박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20대 남성이 명품시계를 가지고 와 흥정을 벌입니다.
⊙인터뷰: 박스랑 부속품이 다 있기 때문에 2백만 원 정도 대출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3백만 원 정도면 괜찮아요.
⊙기자: 한 달 이자가 3.5에서 5%, 연 50%에 가까운 고율의 이자에도 이곳을 찾은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명품 전당포 이용자: 은행은 까다롭고 문턱도 높고 사채는 부담스러운데 여기는 대출이 빨리 가능해서 찾아왔습니다.
⊙기자: 이른바 명품 전당포라 불리는 이곳에서는 이런 고급 명품 만을 저당잡아 돈을 빌려줍니다.
쓰다가 싫증난 중고 명품을 사고파는 거래도 이루어집니다.
⊙인터뷰: 20만 원 준다구요? 말도 안돼요.
⊙인터뷰: (우리는)20만 원에 사가지고 39만 원에 파는 거예요.
⊙기자: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이른바 명품바람이 일면서 이런 명품 전문 전당포가 서울 강남에만 10개가 성업중입니다.
수백,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명품을 무턱대고 샀다가 가격을 감당하지 못해 저당잡히거나 판 물건이 이곳을 통해 또 다른 명품족에게 돌아갑니다.
⊙사승리(명품전당포 사장): 이것이 하나의 명품이라다 보니까 값어치하는 차원에서 우리가 리사이클링을 할 수가 있거든요.
중고품이지만 더 쓸 수 있거든요.
⊙기자: 명품만을 고집하는 일부 계층의 명품 선호 현상이 과거 없는 서민들의 주요 고객이었던 뒷골목 허름한 전당포의 모습까지 바꿔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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