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진로는

입력 2002.12.2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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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각 당의 진로를 살펴봅니다.
앞으로 한나라당의 미래는 어떻게 전개될까.
일단 한나라당은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검토하며 대선 후유증 회복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은창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이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적극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서청원 대표는 새 정부 출범 전에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 체제에서 새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청원(한나라당 대표): 패배에서 벗어나고 당을 단합하고 화합해서 국정에 임하는 데 최대의 도움이 되지 않느냐.
⊙기자: 2004년 5월 전당대회를 앞당겨 대선 패배의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내부 결속을 다지자는 것입니다.
한나라당은 그러면서 현 정부의 여러 국민적 의혹과 국정 협력은 별개라며 4억달러 대북지원설 진상규명 등 야당으로서의 입지 확보도 공언했습니다.
⊙남경필(한나라당 대변인): 뼈를 깎는 마음으로 다시 태어나겠습니다.
도울 것은 흔쾌히 돕고 비판할 것은 날카롭게 비판하는 원내 제1야당의 역할을 충실히 다하겠습니다.
⊙기자: 그러나 대선 패배의 책임론을 둘러싼 당내 갈등과 세대교체와 인척청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잠복해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정계개편이 가시화될 경우 이합집산에 따른 당 분열이 가속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 열리는 국회의원 지구당 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당 진로를 어떻게 결정할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정은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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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진로는
    • 입력 2002-12-2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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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각 당의 진로를 살펴봅니다. 앞으로 한나라당의 미래는 어떻게 전개될까. 일단 한나라당은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검토하며 대선 후유증 회복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은창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이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적극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서청원 대표는 새 정부 출범 전에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 체제에서 새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청원(한나라당 대표): 패배에서 벗어나고 당을 단합하고 화합해서 국정에 임하는 데 최대의 도움이 되지 않느냐. ⊙기자: 2004년 5월 전당대회를 앞당겨 대선 패배의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내부 결속을 다지자는 것입니다. 한나라당은 그러면서 현 정부의 여러 국민적 의혹과 국정 협력은 별개라며 4억달러 대북지원설 진상규명 등 야당으로서의 입지 확보도 공언했습니다. ⊙남경필(한나라당 대변인): 뼈를 깎는 마음으로 다시 태어나겠습니다. 도울 것은 흔쾌히 돕고 비판할 것은 날카롭게 비판하는 원내 제1야당의 역할을 충실히 다하겠습니다. ⊙기자: 그러나 대선 패배의 책임론을 둘러싼 당내 갈등과 세대교체와 인척청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잠복해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정계개편이 가시화될 경우 이합집산에 따른 당 분열이 가속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 열리는 국회의원 지구당 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당 진로를 어떻게 결정할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정은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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