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국회 관계 제자리 잡을까

입력 2002.12.2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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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정부는 그러나 이런 새바람 속에서도 여소야대라는 한계를 안고 출범하게 됩니다.
어떻게 야당의 협력을 이끌어내느냐가 중요한 과제입니다.
정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앞으로 출범할 노무현 정부는 국회의원 102명의 소수당 정부입니다.
반면 야당인 한나라당은 과반에서 무려 14명이나 많은 151명의 거대 야당입니다.
노무현 당선자로서는 앞으로 원만한 국정운영을 위해서는 야당의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당장 내년 초 총리인준안 처리부터 야당의 협조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자칫 김대중 정부 출범 초기에 벌어진 여소야대 정국의 혼란상이 되풀이될 소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노 당선자가 당선 직후부터 반대세력과의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강조하고 나선 것도 이 같은 배경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노무현(대통령 당선자): 앞으로 성숙한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늘 함께 하고 또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기자: 노 당선자는 또 인위적인 정계개편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건전한 여야관계를 유지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에 대해 원내 제1당으로서 국익 우선의 정치로 도울 것은 흔쾌히 도울 것이라고 일단 화답했습니다.
⊙서청원(한나라당 대표): 우리는 국정에 협력할 것입니다.
⊙기자: 이제 노무현 정부와 국회와의 관계는 한나라당과의 사안별 협력관계를 어떻게 유지해 나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KBS뉴스 정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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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국회 관계 제자리 잡을까
    • 입력 2002-12-2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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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정부는 그러나 이런 새바람 속에서도 여소야대라는 한계를 안고 출범하게 됩니다. 어떻게 야당의 협력을 이끌어내느냐가 중요한 과제입니다. 정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앞으로 출범할 노무현 정부는 국회의원 102명의 소수당 정부입니다. 반면 야당인 한나라당은 과반에서 무려 14명이나 많은 151명의 거대 야당입니다. 노무현 당선자로서는 앞으로 원만한 국정운영을 위해서는 야당의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당장 내년 초 총리인준안 처리부터 야당의 협조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자칫 김대중 정부 출범 초기에 벌어진 여소야대 정국의 혼란상이 되풀이될 소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노 당선자가 당선 직후부터 반대세력과의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강조하고 나선 것도 이 같은 배경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노무현(대통령 당선자): 앞으로 성숙한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늘 함께 하고 또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기자: 노 당선자는 또 인위적인 정계개편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건전한 여야관계를 유지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에 대해 원내 제1당으로서 국익 우선의 정치로 도울 것은 흔쾌히 도울 것이라고 일단 화답했습니다. ⊙서청원(한나라당 대표): 우리는 국정에 협력할 것입니다. ⊙기자: 이제 노무현 정부와 국회와의 관계는 한나라당과의 사안별 협력관계를 어떻게 유지해 나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KBS뉴스 정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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