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배달물 공포 비상

입력 2002.12.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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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서울의 한 영화배급사에 배달된 소포가 폭발하는 일이 일어나자 연말을 맞아 크게 늘어난 우편물 검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체국의 직원이 소포를 접수하면서 내용물을 일일이 확인합니다.
간이 금속탐지기까지 동원해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비로소 소포를 분류합니다.
어제 일어난 배달물 폭발사건 때문입니다.
⊙이종호(서울 금천 우체국장): 만일에 대비해서 그 내용물이 잘 확인이 안 될 때는 관계 전문기관에 의뢰해서 검색을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기자: 지난해 미국에서 일어난 9.11 테러 당시 전세계를 위협했던 탄저병 백색가루 소동 이후 우체국에 다시 한 번 비상이 걸린 것입니다.
우편물을 받아보는 사람들 역시 어제 사건 이후 소포 개봉에 신중한 모습입니다.
특히 발신자가 불분명한 우편물이 배달되면 불빛에 비춰보거나 내용물을 흔들어보는 등 꼼꼼히 확인합니다.
⊙윤현식(회사원): 연말연시에 우편물이 폭주하고 있는 관계로 만에 하나 이상한 우편물이 도착하지 않을까 해서 우편물에 대해서 검색을 좀더 강화하고 있습니다.
⊙기자: 배달물이 가장 많이 몰리는 연말에 우체국과 시민들이 폭발물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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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 배달물 공포 비상
    • 입력 2002-12-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어제 서울의 한 영화배급사에 배달된 소포가 폭발하는 일이 일어나자 연말을 맞아 크게 늘어난 우편물 검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체국의 직원이 소포를 접수하면서 내용물을 일일이 확인합니다. 간이 금속탐지기까지 동원해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비로소 소포를 분류합니다. 어제 일어난 배달물 폭발사건 때문입니다. ⊙이종호(서울 금천 우체국장): 만일에 대비해서 그 내용물이 잘 확인이 안 될 때는 관계 전문기관에 의뢰해서 검색을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기자: 지난해 미국에서 일어난 9.11 테러 당시 전세계를 위협했던 탄저병 백색가루 소동 이후 우체국에 다시 한 번 비상이 걸린 것입니다. 우편물을 받아보는 사람들 역시 어제 사건 이후 소포 개봉에 신중한 모습입니다. 특히 발신자가 불분명한 우편물이 배달되면 불빛에 비춰보거나 내용물을 흔들어보는 등 꼼꼼히 확인합니다. ⊙윤현식(회사원): 연말연시에 우편물이 폭주하고 있는 관계로 만에 하나 이상한 우편물이 도착하지 않을까 해서 우편물에 대해서 검색을 좀더 강화하고 있습니다. ⊙기자: 배달물이 가장 많이 몰리는 연말에 우체국과 시민들이 폭발물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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