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산역서 평화통일 기원 행사

입력 2002.12.3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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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경의선 남측 구간의 최북단 역인 도라산역으로 가겠습니다.
금철영 기자!
⊙기자: 금철영입니다.
⊙앵커: 그곳에서도 오늘 밤에 큰 행사가 있다고 하는데 지금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이곳 도라산 역에서도 밤 10시부터 새해 맞이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그러나 이곳 도라산 역은 민간인 통제선 안에 있는 만큼 현재 해외 참가자들은 민통선 바깥의 임진강 밖에서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이곳은 조용한편입니다.
이곳 도라산 역은 평소 망향의 한을 달래려는 이산가족들이 자주 찾는 곳인 만큼 오늘 행사는 새해를 맞는 기쁨을 나눔과 동시에 통일의 그날이 하루빨리 앞당겨 지기를 기원하는 그런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도라산 역과 임진각에서는 밤 10시부터 새해 새벽 1시까지 새해맞이 행사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평화통일기원 그리고 빛과 소리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오늘 행사에서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의 흙을 모아서 기념식수를 하는 통일기원 합토제와 길놀이, 달집 태우기 등의 민속행사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그런 다음 임진각에서 평화의 종 타종식이 이어집니다.
이곳 도라산 역은 남북 경의선 철도가 연결되면 남에서 북으로 가는 최북단 역인 만큼 끊어졌던 철도가 이어지게 되면 이곳 도라산 역에서 군사 분계선을 넘어 북으로 향하는 철마의 기적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도라산 역에서 KBS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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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라산역서 평화통일 기원 행사
    • 입력 2002-12-31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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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경의선 남측 구간의 최북단 역인 도라산역으로 가겠습니다. 금철영 기자! ⊙기자: 금철영입니다. ⊙앵커: 그곳에서도 오늘 밤에 큰 행사가 있다고 하는데 지금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이곳 도라산 역에서도 밤 10시부터 새해 맞이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그러나 이곳 도라산 역은 민간인 통제선 안에 있는 만큼 현재 해외 참가자들은 민통선 바깥의 임진강 밖에서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이곳은 조용한편입니다. 이곳 도라산 역은 평소 망향의 한을 달래려는 이산가족들이 자주 찾는 곳인 만큼 오늘 행사는 새해를 맞는 기쁨을 나눔과 동시에 통일의 그날이 하루빨리 앞당겨 지기를 기원하는 그런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도라산 역과 임진각에서는 밤 10시부터 새해 새벽 1시까지 새해맞이 행사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평화통일기원 그리고 빛과 소리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오늘 행사에서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의 흙을 모아서 기념식수를 하는 통일기원 합토제와 길놀이, 달집 태우기 등의 민속행사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그런 다음 임진각에서 평화의 종 타종식이 이어집니다. 이곳 도라산 역은 남북 경의선 철도가 연결되면 남에서 북으로 가는 최북단 역인 만큼 끊어졌던 철도가 이어지게 되면 이곳 도라산 역에서 군사 분계선을 넘어 북으로 향하는 철마의 기적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도라산 역에서 KBS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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