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검증가능한 방법으로 핵개발 계획을 먼저 폐기해야 한다던 미국의 강경 입장이 다소 유연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한·미·일 대북정책협의 소식을 양지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대북정책 고위협의 TCOG의 한미간 양자협의에서 미국측은 북한이 핵개발 계획 포기 의사를 밝히거나 핵동결 해제조치를 원상회복시킨다면 북한의 요구사항들을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은 그 동안 북한이 핵개발 계획을 완전히 폐기한 후에야 협상이 가능하다는 입장이었던 만큼 외교소식통들은 이런 미측의 태도를 다소 변화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외교소식통들은 북한의 행동 여하에 따라 미국은 북한체제 보장방안을 놓고 우리 정부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열릴 한·미·일 3사 협의를 통해 미국측의 유연해진 태도를 읽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한·미·일 대북정책협의와는 별도로 임성준 대통령 외교안보수석은 미국, 일본과 북한 핵해법을 조율하기 위해 오늘 오전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임성준(대통령 외교안보수석): 우리 국민들이 핵문제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하기 때문에 꼭 해결의 가닥을 잡아야 되겠다.
⊙기자: 임 수석은 사흘간 워싱턴에 머물면서 미 행정부와 의회의 고위관계자를 만나 북한 핵해법을 협의하며 돌아오는 길에 일본에 들러 한일간 북핵공조 강화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한·미·일 대북정책협의 소식을 양지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대북정책 고위협의 TCOG의 한미간 양자협의에서 미국측은 북한이 핵개발 계획 포기 의사를 밝히거나 핵동결 해제조치를 원상회복시킨다면 북한의 요구사항들을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은 그 동안 북한이 핵개발 계획을 완전히 폐기한 후에야 협상이 가능하다는 입장이었던 만큼 외교소식통들은 이런 미측의 태도를 다소 변화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외교소식통들은 북한의 행동 여하에 따라 미국은 북한체제 보장방안을 놓고 우리 정부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열릴 한·미·일 3사 협의를 통해 미국측의 유연해진 태도를 읽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한·미·일 대북정책협의와는 별도로 임성준 대통령 외교안보수석은 미국, 일본과 북한 핵해법을 조율하기 위해 오늘 오전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임성준(대통령 외교안보수석): 우리 국민들이 핵문제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하기 때문에 꼭 해결의 가닥을 잡아야 되겠다.
⊙기자: 임 수석은 사흘간 워싱턴에 머물면서 미 행정부와 의회의 고위관계자를 만나 북한 핵해법을 협의하며 돌아오는 길에 일본에 들러 한일간 북핵공조 강화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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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대북 강경 입장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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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1-07 17:00:00
⊙앵커: 북한이 검증가능한 방법으로 핵개발 계획을 먼저 폐기해야 한다던 미국의 강경 입장이 다소 유연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한·미·일 대북정책협의 소식을 양지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대북정책 고위협의 TCOG의 한미간 양자협의에서 미국측은 북한이 핵개발 계획 포기 의사를 밝히거나 핵동결 해제조치를 원상회복시킨다면 북한의 요구사항들을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은 그 동안 북한이 핵개발 계획을 완전히 폐기한 후에야 협상이 가능하다는 입장이었던 만큼 외교소식통들은 이런 미측의 태도를 다소 변화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의 외교소식통들은 북한의 행동 여하에 따라 미국은 북한체제 보장방안을 놓고 우리 정부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열릴 한·미·일 3사 협의를 통해 미국측의 유연해진 태도를 읽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한·미·일 대북정책협의와는 별도로 임성준 대통령 외교안보수석은 미국, 일본과 북한 핵해법을 조율하기 위해 오늘 오전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임성준(대통령 외교안보수석): 우리 국민들이 핵문제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하기 때문에 꼭 해결의 가닥을 잡아야 되겠다.
⊙기자: 임 수석은 사흘간 워싱턴에 머물면서 미 행정부와 의회의 고위관계자를 만나 북한 핵해법을 협의하며 돌아오는 길에 일본에 들러 한일간 북핵공조 강화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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