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원장, 검.경 갈등 봉합 나서

입력 2003.01.1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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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최근 갈등을 빚고 있는 검찰과 경찰의 힘싸움 말리기에 나섰습니다.
김웅규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로부터 수사권독립을 이루겠다는 경찰.
아직 시기상조라는 검찰.
경찰의 수사권 독립을 보는 두 기관의 견해는 첨예하게 맞서 있습니다.
곳곳에서 감정 섞인 대립까지 빚어지며 갈등이 고조되는 조짐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태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나섰습니다.
두 수사기관의 갈등 양상이 국민을 불안케 해서는 안 되며 따라서 자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임채정(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지금 그런 모습으로 비치고 있기 때문에 두 기관에서 국민들을 안심시킬 필요가 있는 것이고, 그것은 도리입니다.
⊙기자: 긴장감으로 굳어진 얼굴을 풀지 못한 검찰과 경찰 수뇌부는 이미 행동자제를 지시했다며 논의를 통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김학재(대검 차장): 의견절충을 하다보면 합리적인 방안이 나올 겁니다.
⊙기자: 임채정 인수위원장은 앞으로 경찰수사권 독립문제와 관련해 의견청취와 토론, 정책결정의 모든 과정을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검찰과 경찰의 건설적인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공개적인 장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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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수위원장, 검.경 갈등 봉합 나서
    • 입력 2003-01-1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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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최근 갈등을 빚고 있는 검찰과 경찰의 힘싸움 말리기에 나섰습니다. 김웅규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로부터 수사권독립을 이루겠다는 경찰. 아직 시기상조라는 검찰. 경찰의 수사권 독립을 보는 두 기관의 견해는 첨예하게 맞서 있습니다. 곳곳에서 감정 섞인 대립까지 빚어지며 갈등이 고조되는 조짐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태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나섰습니다. 두 수사기관의 갈등 양상이 국민을 불안케 해서는 안 되며 따라서 자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임채정(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지금 그런 모습으로 비치고 있기 때문에 두 기관에서 국민들을 안심시킬 필요가 있는 것이고, 그것은 도리입니다. ⊙기자: 긴장감으로 굳어진 얼굴을 풀지 못한 검찰과 경찰 수뇌부는 이미 행동자제를 지시했다며 논의를 통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김학재(대검 차장): 의견절충을 하다보면 합리적인 방안이 나올 겁니다. ⊙기자: 임채정 인수위원장은 앞으로 경찰수사권 독립문제와 관련해 의견청취와 토론, 정책결정의 모든 과정을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검찰과 경찰의 건설적인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공개적인 장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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