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운영지원과는 8재취업 지원과’?…檢, 인사혁신처 압수수색
입력 2018.06.26 (23:19)
수정 2018.06.26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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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오늘 인사혁신처와 몇몇 기업들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퇴직자 특혜 취업 의혹 때문인데 검찰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곳이 바로 공정위 운영지원과란 부서입니다.
어떤 사정인지 이승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국정감사,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상대로 의원들이 날선 질문을 쏟아냅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의원 : "최순실 특검조사와 삼성의 국정농단 재판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대기업의 요청이 있으면 공정위 운영지원과가 희망하는 직원을 알선하는 역할을 했다. 아 이거 굉장히 좀 놀라운 얘기죠? (예.)"]
이 놀라운 이야기의 당사자는 김학현 전 공정위 부위원장, 운영지원과가 지난 20년 동안 공정위 퇴직자들의 대기업 재취업을 알선해왔다는 겁니다.
검찰이 오늘 이런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인사혁신처를 압수수색했습니다.
퇴직자들의 재취업심사를 하는 취업심사과가 주 대상인데 공정위가 보낸 자료 등을 집중 압수해갔습니다.
퇴직자들은 재취업을 하려면 취업심사를 거쳐야는데 이 과정에 취업심사과가 해당부처에 복무기록 등 자료를 요청합니다.
현직에 있을 때 관련 업무를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선데 공정위에선 운영지원과가 담당입니다.
검찰은 운영지원과가 심사 자료를 보내면서 허위 자료를 보내거나 일부 자료를 누락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공정위 출신들이 재취업한 신세계 페이머츠와 대림산업 등 4개 기업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들 회사는 공정위가 사건을 유리하게 처리해주는 대가로 공정위 퇴직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검찰이 오늘 인사혁신처와 몇몇 기업들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퇴직자 특혜 취업 의혹 때문인데 검찰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곳이 바로 공정위 운영지원과란 부서입니다.
어떤 사정인지 이승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국정감사,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상대로 의원들이 날선 질문을 쏟아냅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의원 : "최순실 특검조사와 삼성의 국정농단 재판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대기업의 요청이 있으면 공정위 운영지원과가 희망하는 직원을 알선하는 역할을 했다. 아 이거 굉장히 좀 놀라운 얘기죠? (예.)"]
이 놀라운 이야기의 당사자는 김학현 전 공정위 부위원장, 운영지원과가 지난 20년 동안 공정위 퇴직자들의 대기업 재취업을 알선해왔다는 겁니다.
검찰이 오늘 이런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인사혁신처를 압수수색했습니다.
퇴직자들의 재취업심사를 하는 취업심사과가 주 대상인데 공정위가 보낸 자료 등을 집중 압수해갔습니다.
퇴직자들은 재취업을 하려면 취업심사를 거쳐야는데 이 과정에 취업심사과가 해당부처에 복무기록 등 자료를 요청합니다.
현직에 있을 때 관련 업무를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선데 공정위에선 운영지원과가 담당입니다.
검찰은 운영지원과가 심사 자료를 보내면서 허위 자료를 보내거나 일부 자료를 누락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공정위 출신들이 재취업한 신세계 페이머츠와 대림산업 등 4개 기업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들 회사는 공정위가 사건을 유리하게 처리해주는 대가로 공정위 퇴직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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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위 운영지원과는 8재취업 지원과’?…檢, 인사혁신처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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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6-26 23:20:09
- 수정2018-06-26 23: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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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오늘 인사혁신처와 몇몇 기업들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퇴직자 특혜 취업 의혹 때문인데 검찰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곳이 바로 공정위 운영지원과란 부서입니다.
어떤 사정인지 이승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국정감사,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상대로 의원들이 날선 질문을 쏟아냅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의원 : "최순실 특검조사와 삼성의 국정농단 재판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대기업의 요청이 있으면 공정위 운영지원과가 희망하는 직원을 알선하는 역할을 했다. 아 이거 굉장히 좀 놀라운 얘기죠? (예.)"]
이 놀라운 이야기의 당사자는 김학현 전 공정위 부위원장, 운영지원과가 지난 20년 동안 공정위 퇴직자들의 대기업 재취업을 알선해왔다는 겁니다.
검찰이 오늘 이런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인사혁신처를 압수수색했습니다.
퇴직자들의 재취업심사를 하는 취업심사과가 주 대상인데 공정위가 보낸 자료 등을 집중 압수해갔습니다.
퇴직자들은 재취업을 하려면 취업심사를 거쳐야는데 이 과정에 취업심사과가 해당부처에 복무기록 등 자료를 요청합니다.
현직에 있을 때 관련 업무를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선데 공정위에선 운영지원과가 담당입니다.
검찰은 운영지원과가 심사 자료를 보내면서 허위 자료를 보내거나 일부 자료를 누락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공정위 출신들이 재취업한 신세계 페이머츠와 대림산업 등 4개 기업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들 회사는 공정위가 사건을 유리하게 처리해주는 대가로 공정위 퇴직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검찰이 오늘 인사혁신처와 몇몇 기업들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퇴직자 특혜 취업 의혹 때문인데 검찰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곳이 바로 공정위 운영지원과란 부서입니다.
어떤 사정인지 이승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국정감사,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상대로 의원들이 날선 질문을 쏟아냅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의원 : "최순실 특검조사와 삼성의 국정농단 재판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대기업의 요청이 있으면 공정위 운영지원과가 희망하는 직원을 알선하는 역할을 했다. 아 이거 굉장히 좀 놀라운 얘기죠? (예.)"]
이 놀라운 이야기의 당사자는 김학현 전 공정위 부위원장, 운영지원과가 지난 20년 동안 공정위 퇴직자들의 대기업 재취업을 알선해왔다는 겁니다.
검찰이 오늘 이런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인사혁신처를 압수수색했습니다.
퇴직자들의 재취업심사를 하는 취업심사과가 주 대상인데 공정위가 보낸 자료 등을 집중 압수해갔습니다.
퇴직자들은 재취업을 하려면 취업심사를 거쳐야는데 이 과정에 취업심사과가 해당부처에 복무기록 등 자료를 요청합니다.
현직에 있을 때 관련 업무를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선데 공정위에선 운영지원과가 담당입니다.
검찰은 운영지원과가 심사 자료를 보내면서 허위 자료를 보내거나 일부 자료를 누락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공정위 출신들이 재취업한 신세계 페이머츠와 대림산업 등 4개 기업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들 회사는 공정위가 사건을 유리하게 처리해주는 대가로 공정위 퇴직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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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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