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여권의 법사위 장악 시도, 권력 독점적 발상”

입력 2018.06.27 (09:55) 수정 2018.06.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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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을 앞두고 "여당이 법사위까지 가져간다면 이는 정권에 대한 야당의 견제 기능을 무력화하려는 권력 독점적 발상"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원구성 협상이 본격화되기 전에 여권 일각에서 법사위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는 데 대해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가뜩이나 원내 1당으로서 중앙 지방권력까지 독점하고 있는 판에 집권당이 법사위까지눈독을 들이고, 정의당은 한국당이 법사위를 맡아서는 안된다고 엄호하고 있다"며 "그럼 결론은 국회 권력과 대통령 권력, 지방 권력 모두 문 대통령 손아귀에 쥐어주자는 게 정의당의 입장인지 분명히 밝혀달라"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후반기 원구성은 독주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을 견제하고, 되풀이되고 있는 정책 실패와 경제 실정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데 그 중요성을 쉽게 간과할 수 없는 점을 감안해 철저히 능력 위주로 상임위를 배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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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태 “여권의 법사위 장악 시도, 권력 독점적 발상”
    • 입력 2018-06-27 09:55:42
    • 수정2018-06-27 10:06:58
    정치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을 앞두고 "여당이 법사위까지 가져간다면 이는 정권에 대한 야당의 견제 기능을 무력화하려는 권력 독점적 발상"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원구성 협상이 본격화되기 전에 여권 일각에서 법사위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는 데 대해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가뜩이나 원내 1당으로서 중앙 지방권력까지 독점하고 있는 판에 집권당이 법사위까지눈독을 들이고, 정의당은 한국당이 법사위를 맡아서는 안된다고 엄호하고 있다"며 "그럼 결론은 국회 권력과 대통령 권력, 지방 권력 모두 문 대통령 손아귀에 쥐어주자는 게 정의당의 입장인지 분명히 밝혀달라"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후반기 원구성은 독주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을 견제하고, 되풀이되고 있는 정책 실패와 경제 실정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데 그 중요성을 쉽게 간과할 수 없는 점을 감안해 철저히 능력 위주로 상임위를 배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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