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 北 국경 문제 돕지 않을 지도”
입력 2018.06.27 (12:03)
수정 2018.06.2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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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대북 제재 완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중국이 더 이상 미국을 돕지 않을 지도 모른다고 말했는데, 그럴 경우 통상 압박을 지렛대로 활용하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연설에서 최근 북중 간 밀착과 대북 제재 완화 조짐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중국이 북한 국경 문제와 관련해 도움을 줬지만, 더 이상 돕지 않을 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중국은 북한 국경 문제에서 우리를 도왔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더 이상 우리를 돕지 않을 지도 모릅니다. 그것은 애석한 일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중국과의 무역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지난해 미국의 무역 적자는 913조 4천여 억 원인데 중국에서 본 적자가 가장 크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무역 적자가 가장 큰 상대는 물론 중국입니다. 중국은 계산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419조 2천여억 원을 (미국에서) 벌었습니다. 우리가 중국을 건설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대중 무역을 함께 언급한 건 통상을 지렛대로 활용해 대북 제재의 고삐를 풀지 않겠다는 포석이 담긴 것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김정은 위원장의 2차 방중 이후 북한의 태도가 변했다면서 중국 배후론을 제기하며 불쾌감을 드러낸 적이 있습니다.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미 실무회담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미국 내 일부에서는 김 위원장의 3차 방중과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대북 제재 완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중국이 더 이상 미국을 돕지 않을 지도 모른다고 말했는데, 그럴 경우 통상 압박을 지렛대로 활용하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연설에서 최근 북중 간 밀착과 대북 제재 완화 조짐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중국이 북한 국경 문제와 관련해 도움을 줬지만, 더 이상 돕지 않을 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중국은 북한 국경 문제에서 우리를 도왔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더 이상 우리를 돕지 않을 지도 모릅니다. 그것은 애석한 일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중국과의 무역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지난해 미국의 무역 적자는 913조 4천여 억 원인데 중국에서 본 적자가 가장 크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무역 적자가 가장 큰 상대는 물론 중국입니다. 중국은 계산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419조 2천여억 원을 (미국에서) 벌었습니다. 우리가 중국을 건설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대중 무역을 함께 언급한 건 통상을 지렛대로 활용해 대북 제재의 고삐를 풀지 않겠다는 포석이 담긴 것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김정은 위원장의 2차 방중 이후 북한의 태도가 변했다면서 중국 배후론을 제기하며 불쾌감을 드러낸 적이 있습니다.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미 실무회담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미국 내 일부에서는 김 위원장의 3차 방중과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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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6-27 13: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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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대북 제재 완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중국이 더 이상 미국을 돕지 않을 지도 모른다고 말했는데, 그럴 경우 통상 압박을 지렛대로 활용하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연설에서 최근 북중 간 밀착과 대북 제재 완화 조짐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중국이 북한 국경 문제와 관련해 도움을 줬지만, 더 이상 돕지 않을 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중국은 북한 국경 문제에서 우리를 도왔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더 이상 우리를 돕지 않을 지도 모릅니다. 그것은 애석한 일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중국과의 무역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지난해 미국의 무역 적자는 913조 4천여 억 원인데 중국에서 본 적자가 가장 크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무역 적자가 가장 큰 상대는 물론 중국입니다. 중국은 계산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419조 2천여억 원을 (미국에서) 벌었습니다. 우리가 중국을 건설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대중 무역을 함께 언급한 건 통상을 지렛대로 활용해 대북 제재의 고삐를 풀지 않겠다는 포석이 담긴 것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김정은 위원장의 2차 방중 이후 북한의 태도가 변했다면서 중국 배후론을 제기하며 불쾌감을 드러낸 적이 있습니다.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미 실무회담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미국 내 일부에서는 김 위원장의 3차 방중과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대북 제재 완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중국이 더 이상 미국을 돕지 않을 지도 모른다고 말했는데, 그럴 경우 통상 압박을 지렛대로 활용하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연설에서 최근 북중 간 밀착과 대북 제재 완화 조짐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중국이 북한 국경 문제와 관련해 도움을 줬지만, 더 이상 돕지 않을 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중국은 북한 국경 문제에서 우리를 도왔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더 이상 우리를 돕지 않을 지도 모릅니다. 그것은 애석한 일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중국과의 무역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지난해 미국의 무역 적자는 913조 4천여 억 원인데 중국에서 본 적자가 가장 크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무역 적자가 가장 큰 상대는 물론 중국입니다. 중국은 계산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419조 2천여억 원을 (미국에서) 벌었습니다. 우리가 중국을 건설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대중 무역을 함께 언급한 건 통상을 지렛대로 활용해 대북 제재의 고삐를 풀지 않겠다는 포석이 담긴 것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김정은 위원장의 2차 방중 이후 북한의 태도가 변했다면서 중국 배후론을 제기하며 불쾌감을 드러낸 적이 있습니다.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미 실무회담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미국 내 일부에서는 김 위원장의 3차 방중과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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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기자 l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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