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서 세월호 외력 실험 사흘간 진행

입력 2018.06.27 (19:01) 수정 2018.06.2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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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의 침몰 원인으로 지적되는 외력 설과 조타기 결함을 규명하기 위한 실험이 오늘(27일)네덜란드에서 시작됐습니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와 유가족들은 오늘 네덜란드 '마린 해양연구소'를 찾아 세월호의 급선회가 가능하게 하는 외력의 크기를 컴퓨터에 입력해 세월호 모형을 운영하는 자유 항주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실험은 세월호 모형 선수와 선미에 특정 크기의 외력을 가했을 때 급변침과 침몰이 가능한지를 밝히는 실험입니다.

또 오늘부터 사흘 동안 외력과 조타기 솔레노이드 밸브의 고착이 세월호 급선회와 침몰에 영향을 줬는 지 연속적으로 실험할 계획입니다.

앞서 세월호의 중심을 잡아주는 핀안정기를 만든 스코틀랜드 제작 업체를 찾은 선조위 권영빈 위원은 핀안정기의 작동 원리를 듣고 "세월호 핀안정기가 51도까지 꺾인 것이 정상적인 작동은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며 추가 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실험은 올해 세월호 침몰과 자유 항주 실험에 이어 세 번째 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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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덜란드서 세월호 외력 실험 사흘간 진행
    • 입력 2018-06-27 19:01:40
    • 수정2018-06-27 19:50:41
    사회
세월호의 침몰 원인으로 지적되는 외력 설과 조타기 결함을 규명하기 위한 실험이 오늘(27일)네덜란드에서 시작됐습니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와 유가족들은 오늘 네덜란드 '마린 해양연구소'를 찾아 세월호의 급선회가 가능하게 하는 외력의 크기를 컴퓨터에 입력해 세월호 모형을 운영하는 자유 항주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실험은 세월호 모형 선수와 선미에 특정 크기의 외력을 가했을 때 급변침과 침몰이 가능한지를 밝히는 실험입니다.

또 오늘부터 사흘 동안 외력과 조타기 솔레노이드 밸브의 고착이 세월호 급선회와 침몰에 영향을 줬는 지 연속적으로 실험할 계획입니다.

앞서 세월호의 중심을 잡아주는 핀안정기를 만든 스코틀랜드 제작 업체를 찾은 선조위 권영빈 위원은 핀안정기의 작동 원리를 듣고 "세월호 핀안정기가 51도까지 꺾인 것이 정상적인 작동은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며 추가 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실험은 올해 세월호 침몰과 자유 항주 실험에 이어 세 번째 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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