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땅콩회항’ 조현아 변호사비는 누가?…‘회삿돈 처리 정황’
입력 2018.06.27 (21:28)
수정 2018.06.2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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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지난 2014년 '땅콩회항' 사건 당시 변호인 비용을 회삿돈으로 처리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조양호 회장의 상속세 포탈과 횡령·배임 혐의를 수사하는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은 조 회장의 횡령 혐의를 수사하던 중, 지난 2014년 조현아 씨가 10여 명의 대형로펌 변호인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대한항공의 회사 비용이 지출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조 씨의 폭행·업무방해 혐의에 대한 변호사 비용까지 대한항공이 부담한 건 횡령과 배임에 해당한다고 보고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이에대해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입장을 밝힐 수 없다고 취재진에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조 회장의 처남이 주주로 있는 식품 업체에 대한항공의 기내식 납품을 몰아준 혐의도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대한항공에 채소와 과일을 납품하는 A업체의 실소유주가 조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인 것으로 보고, 해당업체가 대한항공에 정상가 보다 높은 단가로 기내식을 납품하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조양호 회장의 상속세 포탈과 횡령·배임 혐의를 수사하는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은 조 회장의 횡령 혐의를 수사하던 중, 지난 2014년 조현아 씨가 10여 명의 대형로펌 변호인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대한항공의 회사 비용이 지출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조 씨의 폭행·업무방해 혐의에 대한 변호사 비용까지 대한항공이 부담한 건 횡령과 배임에 해당한다고 보고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이에대해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입장을 밝힐 수 없다고 취재진에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조 회장의 처남이 주주로 있는 식품 업체에 대한항공의 기내식 납품을 몰아준 혐의도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대한항공에 채소와 과일을 납품하는 A업체의 실소유주가 조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인 것으로 보고, 해당업체가 대한항공에 정상가 보다 높은 단가로 기내식을 납품하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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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6-27 21:28:53
- 수정2018-06-27 21:34:08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지난 2014년 '땅콩회항' 사건 당시 변호인 비용을 회삿돈으로 처리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조양호 회장의 상속세 포탈과 횡령·배임 혐의를 수사하는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은 조 회장의 횡령 혐의를 수사하던 중, 지난 2014년 조현아 씨가 10여 명의 대형로펌 변호인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대한항공의 회사 비용이 지출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조 씨의 폭행·업무방해 혐의에 대한 변호사 비용까지 대한항공이 부담한 건 횡령과 배임에 해당한다고 보고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이에대해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입장을 밝힐 수 없다고 취재진에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조 회장의 처남이 주주로 있는 식품 업체에 대한항공의 기내식 납품을 몰아준 혐의도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대한항공에 채소와 과일을 납품하는 A업체의 실소유주가 조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인 것으로 보고, 해당업체가 대한항공에 정상가 보다 높은 단가로 기내식을 납품하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조양호 회장의 상속세 포탈과 횡령·배임 혐의를 수사하는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은 조 회장의 횡령 혐의를 수사하던 중, 지난 2014년 조현아 씨가 10여 명의 대형로펌 변호인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대한항공의 회사 비용이 지출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조 씨의 폭행·업무방해 혐의에 대한 변호사 비용까지 대한항공이 부담한 건 횡령과 배임에 해당한다고 보고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이에대해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입장을 밝힐 수 없다고 취재진에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조 회장의 처남이 주주로 있는 식품 업체에 대한항공의 기내식 납품을 몰아준 혐의도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대한항공에 채소와 과일을 납품하는 A업체의 실소유주가 조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인 것으로 보고, 해당업체가 대한항공에 정상가 보다 높은 단가로 기내식을 납품하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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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진 기자 ejc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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