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스크 “미국과 무역갈등, 최악의 상황 대비해야”
입력 2018.06.28 (00:46)
수정 2018.06.28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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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27일 미국과 EU 간 무역 갈등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때문에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투스크 의장은 27일 EU 정상회의 개최를 하루 앞두고 28개 회원국 정상에 보낸 서한에서 "(미국과 EU 간) 대서양동맹 관계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때문에 엄청난 압력을 받고 있다"면서 "안타깝게도 (미국과 EU 간) 분열이 통상 문제를 넘어서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투스크 의장은 "최선의 상황을 바라지만 우리 EU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준비해야만 한다는 게 나의 믿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EU산 철강,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부과를 강행했고, EU는 이에 맞서 오렌지, 청바지, 오토바이 등 EU에 수입되는 미국산 제품에 대해 28억 유로(3조 6천억 원 상당)의 보복 관세를 부과키로 해 양측간 무역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산 자동차에 대해서도 맞대응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고 나섰고, EU도 미국의 조치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보여 양측간 무역갈등이 무역전쟁으로 확산할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투스크 의장은 27일 EU 정상회의 개최를 하루 앞두고 28개 회원국 정상에 보낸 서한에서 "(미국과 EU 간) 대서양동맹 관계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때문에 엄청난 압력을 받고 있다"면서 "안타깝게도 (미국과 EU 간) 분열이 통상 문제를 넘어서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투스크 의장은 "최선의 상황을 바라지만 우리 EU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준비해야만 한다는 게 나의 믿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EU산 철강,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부과를 강행했고, EU는 이에 맞서 오렌지, 청바지, 오토바이 등 EU에 수입되는 미국산 제품에 대해 28억 유로(3조 6천억 원 상당)의 보복 관세를 부과키로 해 양측간 무역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산 자동차에 대해서도 맞대응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고 나섰고, EU도 미국의 조치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보여 양측간 무역갈등이 무역전쟁으로 확산할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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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스크 “미국과 무역갈등, 최악의 상황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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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6-28 00:46:11
- 수정2018-06-28 00:51:21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27일 미국과 EU 간 무역 갈등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때문에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투스크 의장은 27일 EU 정상회의 개최를 하루 앞두고 28개 회원국 정상에 보낸 서한에서 "(미국과 EU 간) 대서양동맹 관계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때문에 엄청난 압력을 받고 있다"면서 "안타깝게도 (미국과 EU 간) 분열이 통상 문제를 넘어서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투스크 의장은 "최선의 상황을 바라지만 우리 EU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준비해야만 한다는 게 나의 믿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EU산 철강,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부과를 강행했고, EU는 이에 맞서 오렌지, 청바지, 오토바이 등 EU에 수입되는 미국산 제품에 대해 28억 유로(3조 6천억 원 상당)의 보복 관세를 부과키로 해 양측간 무역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산 자동차에 대해서도 맞대응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고 나섰고, EU도 미국의 조치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보여 양측간 무역갈등이 무역전쟁으로 확산할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투스크 의장은 27일 EU 정상회의 개최를 하루 앞두고 28개 회원국 정상에 보낸 서한에서 "(미국과 EU 간) 대서양동맹 관계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때문에 엄청난 압력을 받고 있다"면서 "안타깝게도 (미국과 EU 간) 분열이 통상 문제를 넘어서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투스크 의장은 "최선의 상황을 바라지만 우리 EU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준비해야만 한다는 게 나의 믿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EU산 철강,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부과를 강행했고, EU는 이에 맞서 오렌지, 청바지, 오토바이 등 EU에 수입되는 미국산 제품에 대해 28억 유로(3조 6천억 원 상당)의 보복 관세를 부과키로 해 양측간 무역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산 자동차에 대해서도 맞대응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고 나섰고, EU도 미국의 조치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보여 양측간 무역갈등이 무역전쟁으로 확산할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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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혁 기자 chun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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