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부총리 “블라디서 남북러 3자 고위급회담 개최할 수도”
입력 2018.06.28 (00:46)
수정 2018.06.28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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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장관급 이상의 북한 대표단이 오는 9월 러시아 극동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할 것이라고 극동개발을 담당하는 유리 트루트녜프 러시아 부총리가 27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은 트루트녜프 부총리가 기자들로부터 북한 대표단의 포럼 참석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우리는 북한 대표단이 올 것이며 최소 장관급이 참석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더 높은 급의 북한 대표가 참가할지는 현재로선 아직 답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을 받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참석 여부에 대해선 북측의 답을 받지 못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트루트녜프 부총리는 남북러 3자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북한 측의 답변과 3자대화에 참여하려는 그들의 바람에 따라 우리는 그것(3자대화)을 조직할지 말지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러시아 측은 3자 대화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동방경제포럼에 참가할 경우 포럼 기간에 남북러 3자 정상회담을 개최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제4차 동방경제포럼은 오는 9월 11~13일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립니다.
트루트녜프 부총리는 앞서 동방경제포럼이 남북러 3각 협력 사업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4일 월드컵 개막식 참석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의 면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 등의 계기에 러시아를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푸틴은 이에 앞서 지난달 말 평양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통해서도 김 위원장의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지난주 러시아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해 달라고 초청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타스 통신은 트루트녜프 부총리가 기자들로부터 북한 대표단의 포럼 참석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우리는 북한 대표단이 올 것이며 최소 장관급이 참석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더 높은 급의 북한 대표가 참가할지는 현재로선 아직 답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을 받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참석 여부에 대해선 북측의 답을 받지 못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트루트녜프 부총리는 남북러 3자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북한 측의 답변과 3자대화에 참여하려는 그들의 바람에 따라 우리는 그것(3자대화)을 조직할지 말지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러시아 측은 3자 대화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동방경제포럼에 참가할 경우 포럼 기간에 남북러 3자 정상회담을 개최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제4차 동방경제포럼은 오는 9월 11~13일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립니다.
트루트녜프 부총리는 앞서 동방경제포럼이 남북러 3각 협력 사업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4일 월드컵 개막식 참석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의 면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 등의 계기에 러시아를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푸틴은 이에 앞서 지난달 말 평양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통해서도 김 위원장의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지난주 러시아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해 달라고 초청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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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부총리 “블라디서 남북러 3자 고위급회담 개최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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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6-28 00:46:11
- 수정2018-06-28 00:51:21

최소 장관급 이상의 북한 대표단이 오는 9월 러시아 극동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할 것이라고 극동개발을 담당하는 유리 트루트녜프 러시아 부총리가 27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은 트루트녜프 부총리가 기자들로부터 북한 대표단의 포럼 참석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우리는 북한 대표단이 올 것이며 최소 장관급이 참석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더 높은 급의 북한 대표가 참가할지는 현재로선 아직 답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을 받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참석 여부에 대해선 북측의 답을 받지 못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트루트녜프 부총리는 남북러 3자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북한 측의 답변과 3자대화에 참여하려는 그들의 바람에 따라 우리는 그것(3자대화)을 조직할지 말지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러시아 측은 3자 대화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동방경제포럼에 참가할 경우 포럼 기간에 남북러 3자 정상회담을 개최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제4차 동방경제포럼은 오는 9월 11~13일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립니다.
트루트녜프 부총리는 앞서 동방경제포럼이 남북러 3각 협력 사업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4일 월드컵 개막식 참석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의 면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 등의 계기에 러시아를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푸틴은 이에 앞서 지난달 말 평양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통해서도 김 위원장의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지난주 러시아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해 달라고 초청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타스 통신은 트루트녜프 부총리가 기자들로부터 북한 대표단의 포럼 참석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우리는 북한 대표단이 올 것이며 최소 장관급이 참석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더 높은 급의 북한 대표가 참가할지는 현재로선 아직 답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을 받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참석 여부에 대해선 북측의 답을 받지 못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트루트녜프 부총리는 남북러 3자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북한 측의 답변과 3자대화에 참여하려는 그들의 바람에 따라 우리는 그것(3자대화)을 조직할지 말지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러시아 측은 3자 대화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동방경제포럼에 참가할 경우 포럼 기간에 남북러 3자 정상회담을 개최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제4차 동방경제포럼은 오는 9월 11~13일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립니다.
트루트녜프 부총리는 앞서 동방경제포럼이 남북러 3각 협력 사업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4일 월드컵 개막식 참석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의 면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 등의 계기에 러시아를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푸틴은 이에 앞서 지난달 말 평양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통해서도 김 위원장의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지난주 러시아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해 달라고 초청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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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혁 기자 chun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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