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과 손흥민이 해냈다! 역사적 두 골
입력 2018.06.28 (06:27)
수정 2025.03.1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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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전 역사적인 승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우리 선수들의 투혼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수비의 핵 김영권과 공격에 앞장선 손흥민이 드라마같은 승리의 주인공입니다.
러시아 카잔에서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후반 90분이 다 지난 후반 48분.
피파랭킹 1위 독일과의 팽팽했던 균형을 깬 주인공은 수비수 김영권이었습니다.
김영권은 코너킥 기회에서 흘러나온 공을 침착하게 차넣었습니다.
선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지만 주심이 비디오 판독 끝에 판정을 바꿔 값진 결승골이 됐습니다.
수비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박수를 받았던 김영권은 이 골로 팬들의 비난을 찬사로 바꿔놓았습니다.
[김영권/축구 국가대표 : "사실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었어요, 제가 비난을 받고 있었고, 이번 월드컵이 아니면 제가 한 단계 떨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해서..."]
김영권의 선제골에 이어 3분 뒤에는 손흥민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주세종이 공격에 나선 골키퍼 노이어의 공을 뺏어내 긴 패스로 연결했고, 빠르게 달려간 손흥민이 텅 빈 골대에 공을 밀어넣자 우리 선수들은 그라운드 위에서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세종이 형이 노이어한테 공을 뺏어서 패스를 너무나도 잘 줘서 저는 뛰어가서 공만 밀어 넣으면 되는 상황이라서, 세종이 형과 다른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제가 그런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그동안의 마음 고생을 훌훌 털어버린 김영권과 두 경기 연속골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낸 손흥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으로 한국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카잔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독일전 역사적인 승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우리 선수들의 투혼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수비의 핵 김영권과 공격에 앞장선 손흥민이 드라마같은 승리의 주인공입니다.
러시아 카잔에서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후반 90분이 다 지난 후반 48분.
피파랭킹 1위 독일과의 팽팽했던 균형을 깬 주인공은 수비수 김영권이었습니다.
김영권은 코너킥 기회에서 흘러나온 공을 침착하게 차넣었습니다.
선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지만 주심이 비디오 판독 끝에 판정을 바꿔 값진 결승골이 됐습니다.
수비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박수를 받았던 김영권은 이 골로 팬들의 비난을 찬사로 바꿔놓았습니다.
[김영권/축구 국가대표 : "사실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었어요, 제가 비난을 받고 있었고, 이번 월드컵이 아니면 제가 한 단계 떨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해서..."]
김영권의 선제골에 이어 3분 뒤에는 손흥민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주세종이 공격에 나선 골키퍼 노이어의 공을 뺏어내 긴 패스로 연결했고, 빠르게 달려간 손흥민이 텅 빈 골대에 공을 밀어넣자 우리 선수들은 그라운드 위에서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세종이 형이 노이어한테 공을 뺏어서 패스를 너무나도 잘 줘서 저는 뛰어가서 공만 밀어 넣으면 되는 상황이라서, 세종이 형과 다른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제가 그런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그동안의 마음 고생을 훌훌 털어버린 김영권과 두 경기 연속골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낸 손흥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으로 한국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카잔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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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권과 손흥민이 해냈다! 역사적 두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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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6-28 06:29:31
- 수정2025-03-17 10: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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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전 역사적인 승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우리 선수들의 투혼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수비의 핵 김영권과 공격에 앞장선 손흥민이 드라마같은 승리의 주인공입니다.
러시아 카잔에서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후반 90분이 다 지난 후반 48분.
피파랭킹 1위 독일과의 팽팽했던 균형을 깬 주인공은 수비수 김영권이었습니다.
김영권은 코너킥 기회에서 흘러나온 공을 침착하게 차넣었습니다.
선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지만 주심이 비디오 판독 끝에 판정을 바꿔 값진 결승골이 됐습니다.
수비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박수를 받았던 김영권은 이 골로 팬들의 비난을 찬사로 바꿔놓았습니다.
[김영권/축구 국가대표 : "사실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었어요, 제가 비난을 받고 있었고, 이번 월드컵이 아니면 제가 한 단계 떨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해서..."]
김영권의 선제골에 이어 3분 뒤에는 손흥민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주세종이 공격에 나선 골키퍼 노이어의 공을 뺏어내 긴 패스로 연결했고, 빠르게 달려간 손흥민이 텅 빈 골대에 공을 밀어넣자 우리 선수들은 그라운드 위에서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세종이 형이 노이어한테 공을 뺏어서 패스를 너무나도 잘 줘서 저는 뛰어가서 공만 밀어 넣으면 되는 상황이라서, 세종이 형과 다른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제가 그런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그동안의 마음 고생을 훌훌 털어버린 김영권과 두 경기 연속골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낸 손흥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으로 한국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카잔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독일전 역사적인 승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우리 선수들의 투혼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수비의 핵 김영권과 공격에 앞장선 손흥민이 드라마같은 승리의 주인공입니다.
러시아 카잔에서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후반 90분이 다 지난 후반 48분.
피파랭킹 1위 독일과의 팽팽했던 균형을 깬 주인공은 수비수 김영권이었습니다.
김영권은 코너킥 기회에서 흘러나온 공을 침착하게 차넣었습니다.
선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지만 주심이 비디오 판독 끝에 판정을 바꿔 값진 결승골이 됐습니다.
수비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박수를 받았던 김영권은 이 골로 팬들의 비난을 찬사로 바꿔놓았습니다.
[김영권/축구 국가대표 : "사실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었어요, 제가 비난을 받고 있었고, 이번 월드컵이 아니면 제가 한 단계 떨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해서..."]
김영권의 선제골에 이어 3분 뒤에는 손흥민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주세종이 공격에 나선 골키퍼 노이어의 공을 뺏어내 긴 패스로 연결했고, 빠르게 달려간 손흥민이 텅 빈 골대에 공을 밀어넣자 우리 선수들은 그라운드 위에서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세종이 형이 노이어한테 공을 뺏어서 패스를 너무나도 잘 줘서 저는 뛰어가서 공만 밀어 넣으면 되는 상황이라서, 세종이 형과 다른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제가 그런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그동안의 마음 고생을 훌훌 털어버린 김영권과 두 경기 연속골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낸 손흥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으로 한국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카잔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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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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