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해설] 작업자 교육훈련 강화해야
입력 2018.06.28 (07:43)
수정 2018.06.2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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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 해설위원]
작업자 3명이 숨지는 등 4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세종시 주상복합아파트 공사장 화재는 신축공사장이 얼마나 화재에 취약한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줬습니다. 인근 지역 소방서까지 모두 4개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총동원됐지만 진화에 6시간 가까이 걸려야 했습니다. 초기 진화가 안 돼 순식간에 화염과 유독가스가 건물전체로 번졌기 때문입니다.
신축공사장 화재가 잇따르자 소방당국은 지난 2014년 7월부터 신축공사장 규모에 따라 소화기와 이동식소방호스 등 간이 소화장치, 비상경보장치 등 임시소화시설을 설치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화재 확산을 저지할 스프링클러나 옥내 소화전, 방화구획 등 소방시설은 신축 중인 건물에 설치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불길이 번진 뒤 소방관들이 진화에 나서는 경우가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신축 중인 건물의 화재를 막으려면 무엇보다 현장 작업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과 자체 소방훈련이 강화돼야 합니다. 신축공사장 화재 대부분이 작업자의 실수로 발생한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언어소통이 원활하지 않는 외국인 작업자가 많다는 점도 교육훈련의 필요성을 더합니다. 자체적으로 소방계획을 수립하고 소방대를 조직해 훈련하도록 해야 합니다. 건물 시공단계별로 화재위험성을 평가해서 임시소방시설을 추가로 설치하도록 해야 합니다.
신축공사장 화재는 해마다 8백에서 9백 건 정도 발생해 수십 명의 사상자를 내고 있습니다. 소방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고 사방이 트인 상태에서 여러 가지 작업이 진행돼 화재에 취약합니다. 작업 현장의 교육훈련 강화와 함께 화재예방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강화된 기준이 마련돼야 신축공사장 화재를 막을 수 있습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작업자 3명이 숨지는 등 4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세종시 주상복합아파트 공사장 화재는 신축공사장이 얼마나 화재에 취약한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줬습니다. 인근 지역 소방서까지 모두 4개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총동원됐지만 진화에 6시간 가까이 걸려야 했습니다. 초기 진화가 안 돼 순식간에 화염과 유독가스가 건물전체로 번졌기 때문입니다.
신축공사장 화재가 잇따르자 소방당국은 지난 2014년 7월부터 신축공사장 규모에 따라 소화기와 이동식소방호스 등 간이 소화장치, 비상경보장치 등 임시소화시설을 설치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화재 확산을 저지할 스프링클러나 옥내 소화전, 방화구획 등 소방시설은 신축 중인 건물에 설치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불길이 번진 뒤 소방관들이 진화에 나서는 경우가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신축 중인 건물의 화재를 막으려면 무엇보다 현장 작업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과 자체 소방훈련이 강화돼야 합니다. 신축공사장 화재 대부분이 작업자의 실수로 발생한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언어소통이 원활하지 않는 외국인 작업자가 많다는 점도 교육훈련의 필요성을 더합니다. 자체적으로 소방계획을 수립하고 소방대를 조직해 훈련하도록 해야 합니다. 건물 시공단계별로 화재위험성을 평가해서 임시소방시설을 추가로 설치하도록 해야 합니다.
신축공사장 화재는 해마다 8백에서 9백 건 정도 발생해 수십 명의 사상자를 내고 있습니다. 소방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고 사방이 트인 상태에서 여러 가지 작업이 진행돼 화재에 취약합니다. 작업 현장의 교육훈련 강화와 함께 화재예방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강화된 기준이 마련돼야 신축공사장 화재를 막을 수 있습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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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해설] 작업자 교육훈련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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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6-28 07:48:28

[김용석 해설위원]
작업자 3명이 숨지는 등 4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세종시 주상복합아파트 공사장 화재는 신축공사장이 얼마나 화재에 취약한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줬습니다. 인근 지역 소방서까지 모두 4개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총동원됐지만 진화에 6시간 가까이 걸려야 했습니다. 초기 진화가 안 돼 순식간에 화염과 유독가스가 건물전체로 번졌기 때문입니다.
신축공사장 화재가 잇따르자 소방당국은 지난 2014년 7월부터 신축공사장 규모에 따라 소화기와 이동식소방호스 등 간이 소화장치, 비상경보장치 등 임시소화시설을 설치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화재 확산을 저지할 스프링클러나 옥내 소화전, 방화구획 등 소방시설은 신축 중인 건물에 설치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불길이 번진 뒤 소방관들이 진화에 나서는 경우가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신축 중인 건물의 화재를 막으려면 무엇보다 현장 작업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과 자체 소방훈련이 강화돼야 합니다. 신축공사장 화재 대부분이 작업자의 실수로 발생한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언어소통이 원활하지 않는 외국인 작업자가 많다는 점도 교육훈련의 필요성을 더합니다. 자체적으로 소방계획을 수립하고 소방대를 조직해 훈련하도록 해야 합니다. 건물 시공단계별로 화재위험성을 평가해서 임시소방시설을 추가로 설치하도록 해야 합니다.
신축공사장 화재는 해마다 8백에서 9백 건 정도 발생해 수십 명의 사상자를 내고 있습니다. 소방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고 사방이 트인 상태에서 여러 가지 작업이 진행돼 화재에 취약합니다. 작업 현장의 교육훈련 강화와 함께 화재예방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강화된 기준이 마련돼야 신축공사장 화재를 막을 수 있습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작업자 3명이 숨지는 등 4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세종시 주상복합아파트 공사장 화재는 신축공사장이 얼마나 화재에 취약한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줬습니다. 인근 지역 소방서까지 모두 4개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총동원됐지만 진화에 6시간 가까이 걸려야 했습니다. 초기 진화가 안 돼 순식간에 화염과 유독가스가 건물전체로 번졌기 때문입니다.
신축공사장 화재가 잇따르자 소방당국은 지난 2014년 7월부터 신축공사장 규모에 따라 소화기와 이동식소방호스 등 간이 소화장치, 비상경보장치 등 임시소화시설을 설치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화재 확산을 저지할 스프링클러나 옥내 소화전, 방화구획 등 소방시설은 신축 중인 건물에 설치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불길이 번진 뒤 소방관들이 진화에 나서는 경우가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신축 중인 건물의 화재를 막으려면 무엇보다 현장 작업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과 자체 소방훈련이 강화돼야 합니다. 신축공사장 화재 대부분이 작업자의 실수로 발생한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언어소통이 원활하지 않는 외국인 작업자가 많다는 점도 교육훈련의 필요성을 더합니다. 자체적으로 소방계획을 수립하고 소방대를 조직해 훈련하도록 해야 합니다. 건물 시공단계별로 화재위험성을 평가해서 임시소방시설을 추가로 설치하도록 해야 합니다.
신축공사장 화재는 해마다 8백에서 9백 건 정도 발생해 수십 명의 사상자를 내고 있습니다. 소방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고 사방이 트인 상태에서 여러 가지 작업이 진행돼 화재에 취약합니다. 작업 현장의 교육훈련 강화와 함께 화재예방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강화된 기준이 마련돼야 신축공사장 화재를 막을 수 있습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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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 기자 yongs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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