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볼턴 면담…“미러관계 전면 복원 희망”
입력 2018.06.28 (09:41)
수정 2018.06.2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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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를 방문한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푸틴 대통령을 면담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최근 악화된 미-러 관계의 전면적 복원을 희망했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크렘린을 방문한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난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은 미러 관계가 최상의 상태에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상당 정도 미국 내부의 치열한 정쟁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러시아는 절대 미국과 대결을 지향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 : "미러 관계를 전면 복원시키기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논의했으면 좋겠습니다."]
볼턴 보좌관도 관계 개선의 가능성을 논의하자고 화답했습니다.
[볼턴/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과거에도 양국간 심각한 이견이 있을떄 양국 보좌관들이 만났고, 이는 국제적인 안정 확보를 위한 중요한 보증이 됐습니다."]
양측은 또 핵무기 통제 등 군비 축소 문제와 시리아, 북한 등 국제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크렘린은 밝혔습니다.
[볼턴/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싱가포르 정상회담에 이어서 북한 비핵화에 관한 논의가 빠르게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또 미러 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에 대해서도 합의했으나, 구체적 내용은 미국과 함께 오늘 발표하기로 했다고 크렘린궁은 밝혔습니다.
회담 장소는 미러 양측에 아주 편리한 곳이며 제3국이라고 크렘린은 덧붙였습니다.
미·러 정상은 지난해 1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다자무대에서 회동한 적은 있지만, 별도의 양자회담을 한 적은 없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러시아를 방문한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푸틴 대통령을 면담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최근 악화된 미-러 관계의 전면적 복원을 희망했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크렘린을 방문한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난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은 미러 관계가 최상의 상태에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상당 정도 미국 내부의 치열한 정쟁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러시아는 절대 미국과 대결을 지향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 : "미러 관계를 전면 복원시키기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논의했으면 좋겠습니다."]
볼턴 보좌관도 관계 개선의 가능성을 논의하자고 화답했습니다.
[볼턴/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과거에도 양국간 심각한 이견이 있을떄 양국 보좌관들이 만났고, 이는 국제적인 안정 확보를 위한 중요한 보증이 됐습니다."]
양측은 또 핵무기 통제 등 군비 축소 문제와 시리아, 북한 등 국제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크렘린은 밝혔습니다.
[볼턴/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싱가포르 정상회담에 이어서 북한 비핵화에 관한 논의가 빠르게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또 미러 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에 대해서도 합의했으나, 구체적 내용은 미국과 함께 오늘 발표하기로 했다고 크렘린궁은 밝혔습니다.
회담 장소는 미러 양측에 아주 편리한 곳이며 제3국이라고 크렘린은 덧붙였습니다.
미·러 정상은 지난해 1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다자무대에서 회동한 적은 있지만, 별도의 양자회담을 한 적은 없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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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 볼턴 면담…“미러관계 전면 복원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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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6-28 09: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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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방문한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푸틴 대통령을 면담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최근 악화된 미-러 관계의 전면적 복원을 희망했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크렘린을 방문한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난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은 미러 관계가 최상의 상태에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상당 정도 미국 내부의 치열한 정쟁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러시아는 절대 미국과 대결을 지향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 : "미러 관계를 전면 복원시키기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논의했으면 좋겠습니다."]
볼턴 보좌관도 관계 개선의 가능성을 논의하자고 화답했습니다.
[볼턴/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과거에도 양국간 심각한 이견이 있을떄 양국 보좌관들이 만났고, 이는 국제적인 안정 확보를 위한 중요한 보증이 됐습니다."]
양측은 또 핵무기 통제 등 군비 축소 문제와 시리아, 북한 등 국제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크렘린은 밝혔습니다.
[볼턴/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싱가포르 정상회담에 이어서 북한 비핵화에 관한 논의가 빠르게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또 미러 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에 대해서도 합의했으나, 구체적 내용은 미국과 함께 오늘 발표하기로 했다고 크렘린궁은 밝혔습니다.
회담 장소는 미러 양측에 아주 편리한 곳이며 제3국이라고 크렘린은 덧붙였습니다.
미·러 정상은 지난해 1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다자무대에서 회동한 적은 있지만, 별도의 양자회담을 한 적은 없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러시아를 방문한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푸틴 대통령을 면담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최근 악화된 미-러 관계의 전면적 복원을 희망했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크렘린을 방문한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난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은 미러 관계가 최상의 상태에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상당 정도 미국 내부의 치열한 정쟁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러시아는 절대 미국과 대결을 지향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 : "미러 관계를 전면 복원시키기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논의했으면 좋겠습니다."]
볼턴 보좌관도 관계 개선의 가능성을 논의하자고 화답했습니다.
[볼턴/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과거에도 양국간 심각한 이견이 있을떄 양국 보좌관들이 만났고, 이는 국제적인 안정 확보를 위한 중요한 보증이 됐습니다."]
양측은 또 핵무기 통제 등 군비 축소 문제와 시리아, 북한 등 국제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크렘린은 밝혔습니다.
[볼턴/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싱가포르 정상회담에 이어서 북한 비핵화에 관한 논의가 빠르게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또 미러 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에 대해서도 합의했으나, 구체적 내용은 미국과 함께 오늘 발표하기로 했다고 크렘린궁은 밝혔습니다.
회담 장소는 미러 양측에 아주 편리한 곳이며 제3국이라고 크렘린은 덧붙였습니다.
미·러 정상은 지난해 1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다자무대에서 회동한 적은 있지만, 별도의 양자회담을 한 적은 없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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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수 기자 ha6666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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