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작] 할리우드 영화 vs 국내 액션 영화

입력 2018.06.28 (09:43) 수정 2018.06.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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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봉영화 소식입니다.

이번 주에는 마약 조직 소탕작전에 나선 미 정보국 활동의 이면을 다룬 할리우드 영화와 여성 주인공의 액션을 내세운 한국 영화가 흥행대결을 펼칩니다.

송형국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불법 이민자 문제로 들끓는 미국과 멕시코 접경.

멕시코 마약단이 개입한 밀입국 조직을 통제하기 위해 미국 CIA가 나섭니다.

미 정보국이 마약조직 간 갈등을 이용해 세력을 관리하는, 이른바 '음지의 작전'이 긴박하게 펼쳐집니다.

국경 통제가 심해질수록 마약값이 치솟으면서 오히려 마약 조직의 세력이 강해진다는 설정은 현재 논란을 빚고 있는 미국의 국경 정책을 떠오르게 합니다.

'시카리오:암살자의도시'의 후속작으로, '로스트 인 더스트'로 명성을 높인 테일러 쉐리던이 각본을 맡아 건조하면서도 밀도 높은 이야기 구성을 선보입니다.

이에 맞서는 한국영화 '마녀'는 여성 주인공을 앞세운 미스터리 액션입니다.

과거의 기억을 잃고 평범한 고교생으로 살아가던 소녀에게 괴한들이 접근하고, 이후 강렬한 액션극이 펼쳐집니다.

주인공은 1,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신인 배우 김다미로, 올해 상반기 한국영화의 발견이라는 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젊은 독립영화 감독 3명이 극장이라는 주제로 만든 옴니버스 영화입니다.

서울독립영화제의 신인감독 발굴 사업에서 선정된 3명의 감독이 각자 애정이 담긴 공간에 대해 재기 넘치는 아이디어를 풀어냅니다.

또 뇌성마비 장애인 청년이 세상의 편견과 맞닥뜨리면서 성장해가는 이야기, '라이프 필스 굿'은 폴란드 영화 특유의 감수성이 느껴지는 수작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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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봉작] 할리우드 영화 vs 국내 액션 영화
    • 입력 2018-06-28 09:45:32
    • 수정2018-06-28 09: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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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봉영화 소식입니다.

이번 주에는 마약 조직 소탕작전에 나선 미 정보국 활동의 이면을 다룬 할리우드 영화와 여성 주인공의 액션을 내세운 한국 영화가 흥행대결을 펼칩니다.

송형국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불법 이민자 문제로 들끓는 미국과 멕시코 접경.

멕시코 마약단이 개입한 밀입국 조직을 통제하기 위해 미국 CIA가 나섭니다.

미 정보국이 마약조직 간 갈등을 이용해 세력을 관리하는, 이른바 '음지의 작전'이 긴박하게 펼쳐집니다.

국경 통제가 심해질수록 마약값이 치솟으면서 오히려 마약 조직의 세력이 강해진다는 설정은 현재 논란을 빚고 있는 미국의 국경 정책을 떠오르게 합니다.

'시카리오:암살자의도시'의 후속작으로, '로스트 인 더스트'로 명성을 높인 테일러 쉐리던이 각본을 맡아 건조하면서도 밀도 높은 이야기 구성을 선보입니다.

이에 맞서는 한국영화 '마녀'는 여성 주인공을 앞세운 미스터리 액션입니다.

과거의 기억을 잃고 평범한 고교생으로 살아가던 소녀에게 괴한들이 접근하고, 이후 강렬한 액션극이 펼쳐집니다.

주인공은 1,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신인 배우 김다미로, 올해 상반기 한국영화의 발견이라는 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젊은 독립영화 감독 3명이 극장이라는 주제로 만든 옴니버스 영화입니다.

서울독립영화제의 신인감독 발굴 사업에서 선정된 3명의 감독이 각자 애정이 담긴 공간에 대해 재기 넘치는 아이디어를 풀어냅니다.

또 뇌성마비 장애인 청년이 세상의 편견과 맞닥뜨리면서 성장해가는 이야기, '라이프 필스 굿'은 폴란드 영화 특유의 감수성이 느껴지는 수작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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