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비 엇갈린 공동 응원…독일 충격에 빠져
입력 2018.06.28 (12:22)
수정 2018.06.2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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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월드컵에서 세계 최강 독일을 꺾은 우리 축구대표팀의 멋진 경기, 다들 보셨을 텐데요.
독일에서 펼쳐진 한독 공동 응원전에서는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에 양국 팬들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특히 독일은 사상 첫 월드컵 조별리그 예선 탈락에 나라 전체가 충격에 빠진 모습입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손엔 태극기를, 한 손엔 독일 국기를 들고 펼쳐진 한독 공동 응원전.
치열한 공방 끝에 마침내 터진 첫 골.
한국 팬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기쁨을 감추지 못한 반면, 독일 팬들에게선 탄식이 흘러나옵니다.
잠시 뒤 터진 쐐기골.
세계 1위 독일을 이겼다는 승리의 함성이 장내를 뒤덮습니다.
[최영주/베를린 교민 : "설마 이길줄을 몰랐는데 이겨서 너무 기분이 좋고 한국 대표팀 감사합니다."]
그동안의 부진과 16강 탈락의 아쉬움을 모두 날려버린, 통쾌한 승리였습니다.
[강레나/베를린 교민 : "16강 탈락한 것 보다는 오늘 골 들어간 것 자체가 너무 기쁘고 그동안 선수들이 너무 수고해주고 열심히 했던 것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만족하고 기쁩니다."]
열띤 응원에도 불구하고 16강에서 탈락한 독일은 나라 전체가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일부 팬들은 눈물을 흘리며 패배의 쓰라린 아픔을 달랬습니다.
[블래스/베를린 시민 : "정말 형편없는 경기였어요. 패배는 당연합니다. 이번 월드컵 준비는 엉망입니다."]
독일 언론들은 한국전 패배의 악몽이 독일 월드컵 역사상 가장 큰 불명예라며, 독일 팀이 월드컵 조별리그 예선에서 처음으로 탈락하는 치욕을 겪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세계 최강 독일을 꺾은 우리 축구대표팀의 멋진 경기, 다들 보셨을 텐데요.
독일에서 펼쳐진 한독 공동 응원전에서는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에 양국 팬들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특히 독일은 사상 첫 월드컵 조별리그 예선 탈락에 나라 전체가 충격에 빠진 모습입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손엔 태극기를, 한 손엔 독일 국기를 들고 펼쳐진 한독 공동 응원전.
치열한 공방 끝에 마침내 터진 첫 골.
한국 팬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기쁨을 감추지 못한 반면, 독일 팬들에게선 탄식이 흘러나옵니다.
잠시 뒤 터진 쐐기골.
세계 1위 독일을 이겼다는 승리의 함성이 장내를 뒤덮습니다.
[최영주/베를린 교민 : "설마 이길줄을 몰랐는데 이겨서 너무 기분이 좋고 한국 대표팀 감사합니다."]
그동안의 부진과 16강 탈락의 아쉬움을 모두 날려버린, 통쾌한 승리였습니다.
[강레나/베를린 교민 : "16강 탈락한 것 보다는 오늘 골 들어간 것 자체가 너무 기쁘고 그동안 선수들이 너무 수고해주고 열심히 했던 것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만족하고 기쁩니다."]
열띤 응원에도 불구하고 16강에서 탈락한 독일은 나라 전체가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일부 팬들은 눈물을 흘리며 패배의 쓰라린 아픔을 달랬습니다.
[블래스/베를린 시민 : "정말 형편없는 경기였어요. 패배는 당연합니다. 이번 월드컵 준비는 엉망입니다."]
독일 언론들은 한국전 패배의 악몽이 독일 월드컵 역사상 가장 큰 불명예라며, 독일 팀이 월드컵 조별리그 예선에서 처음으로 탈락하는 치욕을 겪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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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비 엇갈린 공동 응원…독일 충격에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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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6-28 12:23:38
- 수정2018-06-28 13:07:23

[앵커]
러시아 월드컵에서 세계 최강 독일을 꺾은 우리 축구대표팀의 멋진 경기, 다들 보셨을 텐데요.
독일에서 펼쳐진 한독 공동 응원전에서는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에 양국 팬들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특히 독일은 사상 첫 월드컵 조별리그 예선 탈락에 나라 전체가 충격에 빠진 모습입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손엔 태극기를, 한 손엔 독일 국기를 들고 펼쳐진 한독 공동 응원전.
치열한 공방 끝에 마침내 터진 첫 골.
한국 팬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기쁨을 감추지 못한 반면, 독일 팬들에게선 탄식이 흘러나옵니다.
잠시 뒤 터진 쐐기골.
세계 1위 독일을 이겼다는 승리의 함성이 장내를 뒤덮습니다.
[최영주/베를린 교민 : "설마 이길줄을 몰랐는데 이겨서 너무 기분이 좋고 한국 대표팀 감사합니다."]
그동안의 부진과 16강 탈락의 아쉬움을 모두 날려버린, 통쾌한 승리였습니다.
[강레나/베를린 교민 : "16강 탈락한 것 보다는 오늘 골 들어간 것 자체가 너무 기쁘고 그동안 선수들이 너무 수고해주고 열심히 했던 것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만족하고 기쁩니다."]
열띤 응원에도 불구하고 16강에서 탈락한 독일은 나라 전체가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일부 팬들은 눈물을 흘리며 패배의 쓰라린 아픔을 달랬습니다.
[블래스/베를린 시민 : "정말 형편없는 경기였어요. 패배는 당연합니다. 이번 월드컵 준비는 엉망입니다."]
독일 언론들은 한국전 패배의 악몽이 독일 월드컵 역사상 가장 큰 불명예라며, 독일 팀이 월드컵 조별리그 예선에서 처음으로 탈락하는 치욕을 겪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세계 최강 독일을 꺾은 우리 축구대표팀의 멋진 경기, 다들 보셨을 텐데요.
독일에서 펼쳐진 한독 공동 응원전에서는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에 양국 팬들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특히 독일은 사상 첫 월드컵 조별리그 예선 탈락에 나라 전체가 충격에 빠진 모습입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손엔 태극기를, 한 손엔 독일 국기를 들고 펼쳐진 한독 공동 응원전.
치열한 공방 끝에 마침내 터진 첫 골.
한국 팬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기쁨을 감추지 못한 반면, 독일 팬들에게선 탄식이 흘러나옵니다.
잠시 뒤 터진 쐐기골.
세계 1위 독일을 이겼다는 승리의 함성이 장내를 뒤덮습니다.
[최영주/베를린 교민 : "설마 이길줄을 몰랐는데 이겨서 너무 기분이 좋고 한국 대표팀 감사합니다."]
그동안의 부진과 16강 탈락의 아쉬움을 모두 날려버린, 통쾌한 승리였습니다.
[강레나/베를린 교민 : "16강 탈락한 것 보다는 오늘 골 들어간 것 자체가 너무 기쁘고 그동안 선수들이 너무 수고해주고 열심히 했던 것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만족하고 기쁩니다."]
열띤 응원에도 불구하고 16강에서 탈락한 독일은 나라 전체가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일부 팬들은 눈물을 흘리며 패배의 쓰라린 아픔을 달랬습니다.
[블래스/베를린 시민 : "정말 형편없는 경기였어요. 패배는 당연합니다. 이번 월드컵 준비는 엉망입니다."]
독일 언론들은 한국전 패배의 악몽이 독일 월드컵 역사상 가장 큰 불명예라며, 독일 팀이 월드컵 조별리그 예선에서 처음으로 탈락하는 치욕을 겪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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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kbsmin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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