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캥거루 ‘로드킬’ 잇따라

입력 2018.06.28 (12:50) 수정 2018.06.2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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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는 농목업의 비중이 매우 높은 곳입니다.

그런데 이곳 농가들은 최근 가축 관리법과 농목업 기술 외에 안전운전 교육을 중점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동물들이 길을 건너다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로드킬' 때문입니다.

이 지역에는 특히 1400만 마리가 넘는 캥거루가 서식하고 있는데요,

가뭄이 심해지자 신선한 풀을 찾아 계속 이동하다 도로 쪽으로까지 진출하면서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맥킨들레이 : "맥킨들레이 두 마리를 쳤습니다. 황당할 정도로 주변에 캥거루가 엄청 많이 있었어요."]

특히 젊은 농민들은 크게 당황해하며 이 지역을 떠나는 것까지 검토하고 있는데요,

이를 막기 위해 당국은 적극적인 안전운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동물이 나타날 경우, 동물을 치지 않고 지나가는 게 최선이지만 무리하게 피하려다 차가 전복되거나 다른 차량과 충돌하는 등의 2차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핸들을 꺾어 피하지 말고 방향은 유지한 채 속도만 줄여야 합니다.

또한 신속하게 비상등을 켜서 주변 차량에도 경고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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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캥거루 ‘로드킬’ 잇따라
    • 입력 2018-06-28 12:51:34
    • 수정2018-06-28 13:07:23
    뉴스 12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는 농목업의 비중이 매우 높은 곳입니다.

그런데 이곳 농가들은 최근 가축 관리법과 농목업 기술 외에 안전운전 교육을 중점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동물들이 길을 건너다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로드킬' 때문입니다.

이 지역에는 특히 1400만 마리가 넘는 캥거루가 서식하고 있는데요,

가뭄이 심해지자 신선한 풀을 찾아 계속 이동하다 도로 쪽으로까지 진출하면서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맥킨들레이 : "맥킨들레이 두 마리를 쳤습니다. 황당할 정도로 주변에 캥거루가 엄청 많이 있었어요."]

특히 젊은 농민들은 크게 당황해하며 이 지역을 떠나는 것까지 검토하고 있는데요,

이를 막기 위해 당국은 적극적인 안전운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동물이 나타날 경우, 동물을 치지 않고 지나가는 게 최선이지만 무리하게 피하려다 차가 전복되거나 다른 차량과 충돌하는 등의 2차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핸들을 꺾어 피하지 말고 방향은 유지한 채 속도만 줄여야 합니다.

또한 신속하게 비상등을 켜서 주변 차량에도 경고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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