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검역감염병 오염지역’ 다음달부터 변경…잠비아·케냐 등 신규 지정

입력 2018.06.28 (13:39) 수정 2018.06.2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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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해외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다음달 1일부터 변경·시행된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대상 검역감염병은 콜레라와 페스트, 황열,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동물인플루엔자(AI)인체감염증, 신종인플루엔자감염증, 중동호흡기증후군, 폴리오, 신종감염병증후군 등 9종입니다.

정부는 9종 중 현재 해외에서 발생 중인 6종(콜레라, 페스트, 황열, 동물인플루엔자(AI)인체감염증, 중동호흡기증후군, 폴리오)에 대해 오염지역 지정‧관리하고 있는데, 최근 감염병 발생 동향에 따라 오염지역을 일부 변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은 기존 59개국에서 58개국으로 변경됐습니다. 말라위와 잠비아는 콜레라, 케냐와 소말리아는 폴리오 발생 보고로 인해 신규 오염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반면, 최근 1년간 검역감염병 발생 보고가 없었던 아이티(콜레라)와 카타르(중동호흡기증후군), 이집트(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는 오염지역에서 해제했습니다. 다만, 카타르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의 오염인근지역으로 선정해 오염지역과 동일하게 입국자 검역조치를 지속 강화할 계획입니다.

중국에 대해선 동물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증 오염지역이 중국 전체지역에서 중국 11개 지역(광둥성, 광시좡족자치구, 내몽골자치구, 랴오닝성, 베이징시, 신장위구르자치구, 안후이성, 윈난성, 장쑤성, 푸젠성, 후난성)으로 로 변경됐습니다. 중국에서는 H7N9형 AI인체감염증이 발병해 최근 5년 간 1,567명이 감염되고, 615명이 숨진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자의 경우 출국 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cdc.go.kr)와 콜센터(1339)를 통해 변경된 검역감염병 오염지역과 방문 국가의 감염병 발생 정보 및 예방법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출국 2~4주 전 필요한 예방접종을 받고, 여행 중에는 개인 위생 지키기, 동물 접촉 금지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안내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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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28 13:39:26
    • 수정2018-06-28 14:14:40
    사회
질병관리본부는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해외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을 다음달 1일부터 변경·시행된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대상 검역감염병은 콜레라와 페스트, 황열,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동물인플루엔자(AI)인체감염증, 신종인플루엔자감염증, 중동호흡기증후군, 폴리오, 신종감염병증후군 등 9종입니다.

정부는 9종 중 현재 해외에서 발생 중인 6종(콜레라, 페스트, 황열, 동물인플루엔자(AI)인체감염증, 중동호흡기증후군, 폴리오)에 대해 오염지역 지정‧관리하고 있는데, 최근 감염병 발생 동향에 따라 오염지역을 일부 변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은 기존 59개국에서 58개국으로 변경됐습니다. 말라위와 잠비아는 콜레라, 케냐와 소말리아는 폴리오 발생 보고로 인해 신규 오염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반면, 최근 1년간 검역감염병 발생 보고가 없었던 아이티(콜레라)와 카타르(중동호흡기증후군), 이집트(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는 오염지역에서 해제했습니다. 다만, 카타르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의 오염인근지역으로 선정해 오염지역과 동일하게 입국자 검역조치를 지속 강화할 계획입니다.

중국에 대해선 동물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증 오염지역이 중국 전체지역에서 중국 11개 지역(광둥성, 광시좡족자치구, 내몽골자치구, 랴오닝성, 베이징시, 신장위구르자치구, 안후이성, 윈난성, 장쑤성, 푸젠성, 후난성)으로 로 변경됐습니다. 중국에서는 H7N9형 AI인체감염증이 발병해 최근 5년 간 1,567명이 감염되고, 615명이 숨진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자의 경우 출국 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cdc.go.kr)와 콜센터(1339)를 통해 변경된 검역감염병 오염지역과 방문 국가의 감염병 발생 정보 및 예방법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출국 2~4주 전 필요한 예방접종을 받고, 여행 중에는 개인 위생 지키기, 동물 접촉 금지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안내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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